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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이상득 양아들중 장남(?)은 임태희'

차기대선 후보 경선 출마한 임 전 실장 겨냥 MB측근 비판 지속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5/09 [15:55]
새누리당 쇄신파 리더 격인 정두언 의원이 여권 차기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실장을 겨냥했다. 현 정권 집권 견인멤버 였던 정 의원은 MB 친형 이상득 의원 및 그 측근들 권력화를 비판하면서 집권 초 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D(이상득 의원) 양아들중 장남이 있죠. 이 정부에서 온갖 영화를 다누렸죠. 이분이 지금 뭐를 해야할까요? 정치인은 발광체가 있고 반사체가 있는데.."란 글을 올려 해당 인물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글이 올라 오자 당초 SD 11년 보좌관 출신으로 7일 밤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가리킨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자 정 의원은 동일 오후 재차 트위터에 "SD 양아들 중 장남이 있다하니 박모시기라고 전혀 엉뚱한 사람을 거론하네요. 그친구는 서너째쯤 되고요"란 글을 올리고 반박했다. 박 전 차관이 아닌 점을 밝힌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여당을 발칵 뒤집은 돈봉투 전대 파문 당시 폭로자인 고승덕 의원을 트위터를 통해 SD 양아들에 견줘 비꼰 적도 있다.
 
정 의원이 SD 양아들 중 장남으로 빗댄 이는 지난 8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은 SD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가운데 현 정권에서 그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정 의원은 평소 임 전 실장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 왔다.
 
정 의원 입장에서 임 전 실장 경우 SD 힘에 의존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요직을 차지해왔다는 것. 정 의원과 주변은 임 전 실장을 'SD 아바타'로 불러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발광체와 반사체로 구분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사실상 개국공신이었던 정 의원이 같은 개국공신 그룹이었던 이상덕-최시중 라인과 현재 '적대적' 관계가 돼 버린 사실의 한 반증이다.
 
정 의원은 임 실장을 겨냥해 "(이명박 정부 잘못에) 자숙해야 할 사람이.."이라고 비판하면서 "이 분이 지금 뭐를 해야할까요?"라고 지적한 것이다.
 
당사자인 임 전 실장은 9일 "캠프를 했던 사람들 입장에서 대통령실장 자리가 노른자위고 영화로운 자리로 보이나본데 그 자리는 일하는 자리"라며 "영화를 누렸느냐?"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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