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차기주자중 하나로 꼽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차기전열을 가다듬는 형국이다. 문 상임고문은 지난 4·11총선을 변곡점으로 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이어서 새삼 남다른 의지를 엿보게 한다. 그는 다음 달 민주통합당 6·9전대 직후 차기출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4일 노무현 재단이사장을 사직하면서 회원들에 보낸 퇴임사를 통해 차기관련 의지를 표출하고 나섰다.
그는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들 사랑이 가장 큰 무기라 믿는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정치인 문재인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이란 사람을 내려놓았으나 그의 정신, 가치, 신념, 그리고 원칙만은 놓아버릴 수 없다”며 “그가 남겨준 민주주의란 신념, 통합이란 지향, 원칙과 상식이란 가치 이 모두가 우리에 남긴 숙제이고 당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무현 재단은 저보다 더 큰 능력과 열정을 지닌 분을 중심으로 더 큰 진보와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재단주인은 여전히 국민 여러분이다. 국민여러분 관심과 애정이 노무현 재단을 앞으로 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노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주 한 잔한다. 탈상이어서 한 잔. 벌써 3년이어서 한 잔”이라며 “친노란 말이 풍기는 적의 때문에 한 잔. 낯선 세상 들어가는 두려움에 한 잔. 제게 거는 기대의 무거움에 한 잔. 그런 일을 먼저 겪으며 외로웠을 그를 생각하며 한 잔”이라고 나름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