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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400만명에 달하고 그 중 재취업을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주부는 190만 명이다. 결혼 전 커리어를 쌓고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던 ‘제타랩’의 김호정 대표도 전직 토목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재취업 면접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 대표는 “구인시장은 신입보다 경력자를 우대하지만 경력 10년의 베테랑이라고 해도 자녀를 둔 주부라고 하면 기피하는 것이 우리 사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다수의 주부들이 가정과 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면서 일을 할 수는 없을까? 재취업이 잘 되지 않아 상처 입은 마음에 힘이 되어 주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지금의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주부만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무실 및 가정의 ‘정리’사업으로 직접 플랫폼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고가의 1회성 서비스인데다 A/S가 되지 않는 기존의 정리 사업과 공간 정리 시장에서 제타랩은 합리적인 비용과 일관성 있는 서비스, 지속적 사후 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사회적 기업과 사회공헌에 대한 수요에도 부응하기 위해 수익의 일부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공간 재창조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아름다운 가게' 매장의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컨설팅과 직접 정리로만 구성되었던 정리 사업을 다각화하여 자기주도 캠프와 함께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한부모 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