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면서 청명과 한식이 겹치는 날이었고, 4월 6일은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셨다. 봄비와 함께 밀렸던 행운이 가득히 들어오시기를 바라며, 청명과 한식의 유래에 대하여 짧게 논해본다.
* 청명과 한식
청명과 한식은 보통 하루 차이이거나 같은 날 들게 된다. 청명은 24절기(節氣) 중 5번째 절기로 하늘이 차츰 맑아지며, 이제부터 봄의 따뜻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뜻과 이날부터 농사일을 시작한다는 농사에 관련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며 설, 추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 4대 명절중 하나로서 조상에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풍습과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 한식의 유래에 대한 문공과 충신 개자추에 대한 일화
개자추(介子推)는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춘추오패(春秋五覇)라 하여 5인의 패왕(覇王) 중 한 사람인 진(晉)나라 문공(文公)의 제후가 되기 전 충신이다.
공자 중이(重耳)가 세자가 되었으나 왕위를 얻지 못하고 망명생활로 떠돌아다니다가 굶주려 굶어 죽기 일보 직전에 있을 때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끓여 받쳐 기운을 되찾게 했다.
후일 공자 중이가 진나라 문공이 되어 충신들을 포상하는데 개자추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부끄럽게 여긴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으로 깊이 숨어들어 갔고, 이를 안 문공은 후회하며 백방으로 개자추를 찾았으나 그가 끝까지 나오지 않자, 산에다 불을 지르면 개자추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불을 놓았으나 끝내 나오지 않고 홀어머니와 함께 불에 타 숨졌다. 이때부터 한식에는 개자추를 애도하기 위해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 청명과 한식에 날씨 좋으면 풍년
또한 우리 전통 속설에 청명과 한식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풍년이 들고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이 역시 속설의 진위 여부를 떠나 청명과 한식에 식목일까지 겹친 어제는 무척이나 화창한 날씨였고, 오늘은 어제 심은 나무가 잘 자라도록 촉촉한 봄비가 내려주는 것을 보며, 올해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풍년이 들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www.hawj.co.kr
*필자/석하(奭廈) 소재학, 명리학자, 미래예측학박사 1호, 하원정미래학회장.hank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