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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86] 땅꾸이황치쓰무위터우탕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3/09/06 [10:08]
소개
 
쓰무위(__目魚, 아시아 남동부 해역에서 잡히는 청어와 비슷한 물고기로서 영어로는 밀크피시라 불린다)는 DHA와 불포화지방산,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 된다. 이 물고기는 지지고, 삶고, 볶고, 튀겨도 모두 좋은 요리가 된다. 쓰무위로 만든 대표적인 요리가 바로 땅꾸이황치쓰무위터우탕이다.
 
특색
 
쓰무위는 대만에서 최고의 어류로 꼽힌다. 땅꾸이황치쓰무위터우탕은 온기를 보하는 한약재인 당귀(當歸)와 황기(黃耆)를 보조약재로 하고, 여기에 쓰무위의 머리를 넣어 함께 고아서 만든다. 이것은 기와 피를 보하는 약용 음식인데, 특히 대만 여성들이 산욕기에 일반적으로 먹는 보양식이다.
 
얽힌 이야기
 
전래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쓰무위란 명칭이 생겨난 것은 정성공(鄭成功, 서기 1624~1662년)이 대만의 타이난(臺南)에 상륙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민들이 신선한 생선을 헌상하며 환영을 했는데, 정성공은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랐다. 그래서 「선머위, 무슨 물고기이냐는 뜻)」라고 물었는데, 어민들은 정성공이 그 물고기에 「쓰무위」란 이름을 하사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이런 이름이 붙게 됐다.

또 다른 설도 있는데, 역시 정성공과 연관되어 있다. 정성공은 대만에 상륙한 이후 병사들이 먹을만한 신선한 생선이 없어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바다를 가리키며 「없다고 말하지 말라. 여기에다 그물을 쳐서 거두면 얻을 수 있다(莫說無, 此間擧網可得也)」고 말했다. 그물을 치자 과연 말 그대로 물고기가 잡혔다. 이 때문에 잡힌 물고기는 「궈싱위(國姓魚)」, 혹은 「모수어우(莫說無)」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중 「모수어우」는 발음이 비슷한 「마쓰무(麻__目)」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마쓰무의 발음은 현재의 쓰무위와 아주 비슷하다.

자료출처: 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간식과 수화물 선물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51520&ctNode=2849&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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