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수도권 ‘빅3’중 최 상징인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딜레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여당후보로 거론 중인 가운데 정 의원이 먼저 고사하면서 선택 폭이 사뭇 좁아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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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전망과 관련해 다소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여권의 고전을 예상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여권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 후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서울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문재인 후보에 5%졌는데 지금 상황이 그때보다 좋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지난 대선보다 서 민심이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졌을 게 없다”며 “안철수 신당 후보가 나온다 해도 야권지지자들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찍게 되고, 결국 (야권)후보가 하나 된다고 봐야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정 의원이 자당의 차출분위기에 사실상 선제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차기대권을 노리는 정 의원은 비주류 입장이다. 때문에 다수인 주류 친박계와의 관계 등 현 당내 역학구도를 고려않을 수 없다.
서울시장 후보 경우 당내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주류그룹인 친박 진영이 밀어줄지 여부도 불투명한데다 청와대와의 관계 역시 별반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 의중을 드러낸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2017대선이 걸림돌이다. 차기대선에 나설 경우 사실상 2016년 말부터 준비해야 한다. 설령 정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된다 해도 2년만 하고 중도에 그만둬야한다. 정 의원 입장에선 내걸 ‘명분’이 미약하다.
그러나 당내 분위기는 다르다. 정 의원의 출마여지를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 정 의원 외 박원순 현 시장을 꺾을 카드가 부재인 상황이 올 경우 ‘도움요청-추대’ 형식을 취할 때 여지가 있을 거란 시각도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