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靑 “(안철수 회담요청) 준비된 답변 없다”

기존無대응 고수 朴대통령 관련언급 無공산 安 출구-퇴로 사면초가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4/07 [09:22]
청와대는 안철수 새 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영수회담요청 회신 마지막 시한인 7일 오전에도 특별한 관련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기초선거 무 공천’ 관련 안 공동대표 측 요구에 기존 ‘무 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안 공동대표의 영수회담요청에) 지금 이 시간 대변인으로서 준비된 답변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동일 사안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 역시 안 공동대표 요구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
 
청와대는 ‘기초선거 무 공천’ 논란 경우 여의도에서 여야정치권이 논의할 사안이란 기존 입장을 지속 고수하면서 한발 비켜서 있다.
 
청와대가 안 공동대표의 영수회담요구를 사실상 지속 묵살하면서 향후 안 대표 측 대응이 주목된다. 하지만 당내 ‘기초단체 무 공천’ 분란에 직면한 안 공동대표는 ‘기로’에 선 형국이다.
 
강경투쟁요구의 당내 기류가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일단 박 대통령을 상대로 ‘2단계 압박’을 강화하면서 ‘출구’를 모색해야 할 처지에 직면했다. 또 이도 저도 아닐 경우 최종적으론 ‘퇴로’마저 검토해야할 상황이다.
 
현재 안 공동대표는 ‘기초선거 무 공천’ 요구를 어떻게든 관철시킬 의지를 드러내며 강경파를 다독이는 분위기이나 현 국면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만약 박 대통령이 끝까지 ‘무 대응’ 기조로 일관할 경우 ‘무 공천’으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약속정치 대 거짓정치’ 프레임으로 선거전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된다.
 
안 공동대표가 혹여 ‘무 공천 철회’로 현 투쟁노선에서 한 발 비켜선 채 회군할 경우 받을 정치적 타격 및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어 ‘사면초가’에 직면한 양상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