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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 후보자 선정 '주먹구구식'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4/04/13 [18:49]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6.4 지방선거에 경선 후보자 선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제5대 지방선거에서 검증을 받았던 현역 광역.기초의원들이 여론조사 과정도 거치지 않은체 1차 컷 오프에서 대거 탈락했고, 제대로된 여성 공천도 기준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같은 기준과 잣대도 없는 컷 오프에 대해 일부 지역민들은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의혹 마저 일고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의 경선을 스스로 파행으로 몰아 가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새누리당 경북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이하 경북공심위)는 지난 11일 경북지역 광역의원, 기초 단체장 기초의원 경선후보자 및 공천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 사이에는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경북공심위 입맞대로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탈당사태가 잇따를 전망이다.

또 특정 후보자에게는 엄격한 검증을 하는 반면 다른 후보에게는 두루뭉술한 질문으로 면접을 끝내 형편성 논란도 제기 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포항지역에 출마하는 출마자들 상당수가 , 도박 전과에다 사기 전과 등 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무난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경북 공심위는 도당 회의실에서 경선후보자 명단 및 광역․기초의원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발표까지 8차 회의에 걸쳐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1차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사에서는 음주운전, 상습적, 반복적 범행 특히 최근 10년간의 범죄, 재직 중의 범죄를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공개했다.

여기에다 도덕성에 엄격한 잣대 적용을 위해 선출직의 경우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익을 취한 경우 사실관계를 확인해 후보자 적격 여부를 결정했다고 덧붙혔다.

하지만 일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경우 이들의 설명과는 사뭇 다르다.

특히 경북도의원 지역구인 포항 제6선거구 연일읍, 대송면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채옥주 현 도의원과 포항시 기초의원 아선거구 연일읍, 대송면 임영숙 현시의원도 1차 컷오프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됐다.

채 도의원과 임 시의원은 지난 5대 지방선거에서 이미 범죄 경력 등을 이미 검증 받은 현역의원들이다. 경쟁력 있는 이들 현역의원들은 경선에 참여도 하지 못한 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모 선거구에 출마한 모 예비후보의 경우 최근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적발됐고,  폭행으로 벌금을 300만원이나 냈지만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 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문자를 발송했다가 상대 후보로부터 고발을 당해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포항시 기초의회 모 선거구 모 후보는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했다 2012년에 다시 입당한 경력과 도박으로 적발돼 100만원 벌금을 냈다.

이들 탈락 후보들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가 본인은 물론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1차 컷오프 기준과 원칙을 발표하지 않을 경우 탈당 뒤 무소속 출마 등을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민 ㅊ씨는(55.포항시 북구 두호동)“새누리당이 기준도 원칙도 없는 후보 공천에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고 분개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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