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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 제 4대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간 뭍밑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 관내에 뿌려진 "비방 유인물"은 군수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현직 공무원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담양경찰은 9일 담양군 모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모(56. 토목 6급)씨와 이모(60.광주시 동구)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등)혐의로 구속영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담양군 공무원인 박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20분경까지 전남 담양군 최모 군수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이 적힌 유인물 1천여장을 자체 제작해 담양읍 등 12개 읍면에 900여장을 살포한 혐의다.
담양경찰서 수사과 김두환 과장은 "오는 2월부터 농협조합방 선거를비롯 전국 동시 지방선거까지 불법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 공명선거 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담양군 최형식 군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2006년 1월 9일 새벽 2시경 이정렬(풍속산업 대표) 박석주(담양군 공무원) 두 사람이 담양군수 인 저에 대해서 허무맹랑하고 허위 사실로 가득 찬 괴문서를 담양 12개면 전역에 2000장 이상 살포하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어 담양경찰서와 광주 검찰청에서 조사 중입니다.
현재 조사 중이라 자세한 사실은 말할 수 없지만, 그 두 사람이 괴문서를 살포하다 현행범으로서 체포되었고 그 해괴한 내용의 괴문서가 담양 전역에 2000장 이상 살포 되었기에 안타깝고 아픈 마음으로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먼저 그 괴문서 내용에 대해서는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추악한 내용이 가득 담겨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적당한 시기에 그 내용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천인공노할 내용인지 밝히겠습니다.
저는 2002년 6.13 지방선거로 민선 3기 담양군수로 취임한 이래 사심 없이 ‘변화와 개혁으로, 일등담양건설’에 불철주야 매진 해왔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한 저를 대부분 담양군민들도 인정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여 민선 3기 동안 담양군은 내외로부터 가장 주목 받는 자치단체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3년 넘게 군정을 행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가슴 아팠던 일도 많았습니다. 선출직 단체장이라는 것이 선거에 진 반대편도 있고 인사나 정책, 민원 허가 문제 등에 불만을 품은 자도 있는 법이라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집요하고 끈질긴 음해세력이 민선 3기 내내 저희 담양군정과 저의 발목을 붙잡아 왔습니다.
이러한 음해 세력은 담양군민간에 반목과 불신, 갈등을 심각하게 조장 해왔습니다. 또 무고한 투서로 인한 검찰 조사로 담양군정을 마비시킬 정도로 담양군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법조계 내부에서는 담양군에서 투서가 가장 많이 온다는 소문이 나돌아 대나무처럼 곧은 절개의 선비고장으로 이름난 대나무 골 담양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시켰습니다.
음해 방법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 했습니다. 인터넷, 편지, 전화 협박, 무고한 투서, 괴문서 살포, 유언비어 날포 등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짓은 다 동원 했습니다. 경찰에도 여러 번 조사를 의뢰했고 정식으로 고소를 접수 했지만 워낙 조직적이고 치밀해서 꼬리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증은 갔지만 물증이 없어서 경찰과 우리 모두 마음만 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허무맹랑하고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추악하기 짝이 없는 내용의 괴문서를 담양 12개면에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2000장 이상을 살포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심치 않아 이들이 범행도중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직후 첫 인사(2002. 9. 27)를 하고 나서부터 인터넷에 뜨기 시작한 허무맹랑한 저에 대한 비방부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음해 행위가 이 두 사람과 힘을 합친 조직적인 음해 세력에 의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끈질기고 치밀하게 해온 것은 단 두 사람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범행으로만 보기는 힘듭니다.
반드시 이 두 사람 뒤에 조직적으로 저와 담양군정에 대한 음해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 조직적 음해 세력은 아마 이번 5.31 단체장 선거와 연관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저는 밝고 희망찬 담양사회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두 사람이 진심으로 반성 한다면 이 두 사람을 용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은 제 개인의 일이 아닙니다.
5만 담양군민과 담양군의 명예에 관한 일입니다.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선거가 아니라 공명정대한 선거, 정책대결로 가는 깨끗한 선거를 위하는 일입니다.
차후에 단체장이 누가 당선되더라도 저와 같은 아픔을 다시는 겪지 않게 하기 위한 일입니다.
담양사회가 몇 사람의 개인적인 탐욕과 이권 때문에 더 이상 불신과 갈등으로 점철되어서는 안 되게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다시는 이런 야비한 행위들이 들어설 자리가 없도록 근절하기 위해서 3년이 넘도록 그 동안 행해진 음해, 비방 , 투서 등 모든 사건들에 대해서 이 두 사람과 연관성을 철저하게 밝혀내도록 경찰과 검찰에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혹이나 조직적인 배후세력이 있다면 철저히 파헤쳐 엄벌에 처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담양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면 이유를 불문하고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군민의 아픈 마음을 위로 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5만 담양군민을 대표하는 담양군수로서 도덕적으로 추호의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임을 5만 담양군민에게 약속드립니다.
2006 . 01. 10
담 양 군 수 최 형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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