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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체개편-내각물갈이 시사 귀추 주목

정윤회 파동여파 朴·與지지율 급락 심상찮은 민심이반 돌파 시기·폭 관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2/18 [13:41]
청와대가 18일 사실상 자체개편 및 내각물갈이를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여권을 향한 심상찮은 민심이반 기류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시기 및 폭이 관건으로 부상한 형국이다.
 
▲ 민경욱     ©브레이크뉴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쇄신요구에 귀 닫는 건 아니고 여론을 듣고 있다"며 "언론고견과 의견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사실상 청와대 개편 및 내각물갈이를 은연 중 시사했다.
 
민 대변인은 연말개각설 및 인적쇄신안에 대해 전날까지만 해도 "그런 움직임은 알고 있지 못하다"고 일축했으나 하루 만에 변화 흐름을 드러낸 것이다.
 
정국을 뒤흔든 '정윤회 파동' 여파로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여당 역시 동반 추락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는 여의도 정가 일각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연말연시 개각론과도 맞물린다. 청와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비선개입의혹 및 검찰수사 국면에 따른 최근 모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마저 붕괴된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동반 하락한 상황이다. 시중에선 여권의 주 지지기반인 50대 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는 흐름이 설득력을 득한 채 파다한 것도 일조한다.
 
집권3년차 진입을 목전에 둔 박 대통령과 여당으로선 분명 위기 국면에 직면한 것이다. 2015년은 박 대통령과 여당에 사실상 정권의 승패를 가를 분기점이다. 국정동력 배가를 위해선 여론을 등에 업어도 모자랄 판에 시중여론은 정반대로 흐르고 있는 실정이다.
 
청와대가 이처럼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그간 정치권의 개각론을 지속 부인해 왔다. 특히 '정윤회 문건' 유출파문 수사마무리 시점이지만 검찰수사를 불신하는 여론이 지배적으로 들끓고 있는 국면에 '돌파구' 필요성을 느낀 차원으로 보인다.
 
와중에 여당수뇌부 일각에서 민심수습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흐름이 불거지는 것도 일조하는 분위기다. 현재 '정윤회 파동' 국면 돌파를 위해선 내각의 정홍원 총리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물론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중 일부 교체불가피론이 회자되고 있는 실정인 게 반증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신임'을 거듭 확인한 만큼 향후 개각 등 쇄신국면에서 청와대는 제외, 또는 일부 교체와 내각개편 등에 머물 공산도 배제 못할 상황이다. '정윤회 파동' 국면에서도 '마이웨이' 의지를 드러낸 박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제시하면서 현 난국을 돌파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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