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생폭생 사건 악순환

원생에게 큰 폭력을 행사한 일은 천인공로(天人共怒)할 일...

이선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1/16 [10:53]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30대의 보육교사가 4살의 원아에게 폭행을 한 사건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대가족제도(大家族) 에서 소가족(小家族)으로 변하며, 소가정 역시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여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많은 시간과 학습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장래 국가의 미래이며, 인적재원이 어린이집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 국가적 미래가 밝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보호를 받아야할 아이들이 모여  는 어린이집은 재해나 재난, 범죄는 물론 전염병으로 부터도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정신적으로 올바르게 가르쳐야 할 보육교사가 훈계를 넘어서 원생에게 큰 폭력을 행사한 일은 천인공로(天人共怒)할 일이다. 기물이 파손되면, 수리 또는 폐기하면 되지만, 어린아이가 받은 정신적 충격은 인성(人性)에 강한 정신적외상(트라우마,trauma)으로 남게 된다.

 

일부에서는 반복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원생폭행사건에 일각에서는 보육교사자격취득을 유치원교사와 비교하면서 보육교직원 자격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학점은행제 보육교사2급’을 쉽게 취득할 수 있고. 2급자격을 취득하여 어린이집에서 3년을 근무하면 보육교사1급이 되고, 1급 취득 후 1년을 근무하면 가정어린이집 개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보육교사의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유아교육법에 따라 대학에서 육아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자격증을 받은 자만이 유치원교사가 되지만. 이러한 유치원에서도 여러  례 유치원교사에 의한 원생 폭행사건이 발생하였다.-2014년 7월 7일 부산 최대 사립 유치원의 아동학사건 등 다수- 중고등학교 교사에 의한 학생폭행사건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심지어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가 있는 대학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았을 때 단지 보육교사자격 취득이 쉽고, 진입장벽이 낮아서 인천 어린이집사건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인과관계를 다른 사건들과 비교하여 명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인터넷 수강의 문제점으로 인터넷 교육  좌를 실행하고 학습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 보육교사의 최종검정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인터넷시험이 아니라 외부 장소에서 필기시험으로 자격을 검증하는 방식(off-line)으로 하면, 학습자와 비학습을 선별 할 수 있다. 최종 점증제도를 잘 못 운영한 것이다. 학습의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검증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또한 어린이집 사고의 문제점으로 제시되는 보육교사의 저임금과 과도한 노동시간은 교대순환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화 하면, 일자리도 증가하고, 보육교사의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보육교사의 자격취득 요건을 쉽게 한다. 어렵게 한다 하여 진입장벽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양질의 보육교사를 시장이 요구하는 많큼 효과적으로 공급하게 하여, 보수에 맞는 근무시간과 업무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위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 이선제     ©브레이크뉴스

어린이집관리감독기관에서는 불특정 기관에 대하여 실질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학부모는 귀가 후 자녀들과 대화 및 몸짓언어(gesture)를 통하여 아이를 살피고, 의심이 가는 것은 관계기관에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어린이집의 CCTV설치 강제는 논란이 된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면 평가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어린이집 현황을 관계기관에서는 학부모들이 볼 수 있게 관계기관에서는 인터넷망에 게시하게 되면. 시장논리에 의해 학부모들이 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CCTV설치 어린이집은 매월 영상자료를 관계기관에 전송하게 하면, 심리적으로 성인인 보육교사들이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보육교사도 원생을 가르치다 보면,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질 수 있다. 그러나 CCTV를 월별 자동으로 관계기관에 전송된다 한다고 하면, 순간적으로 격해진 감정을 추수릴 수 있을 것이다. CCTV 자료를 강제로 전송하게 한다는 것이 법제화가 어려우면, 자료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에는 관계기관의 각종 점검에 가산점 등 다양한 당근책을 제공하면 될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마을 주민 모두가 도와야 한다고 한다. 아이를 잘 가르치고 보호해 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호하고 발전시킨다는 명제를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성인들은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hite-6296@daum.net

 

*필자/이선제, 강남직업전문학교 교수, 컬럼니스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