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김진표 “최경환 발언, 늦은감 있지만 환영”

가계소득 증대하는 '소득우선정책' 필요성 제기…"임금 인상 필요"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09 [10:33]

 

▲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표현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김진표 전 국회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최저임금 인상 주장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의 경제 책임자가 이런 인식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가계 소득을 증대시키는 소득우선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 경제가 MB정부 5년,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2년, 7년간 장기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경제정책이 수출 대기업을 지원해 투자를 촉진해 장기 저성장을 탈출하려고 했는데 그것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렵다는 것이 7년간 입증이 됐기에 이제는 내수 시장을 함께 부양시켜야 한다”며 “소득우선정책만 갖고는 안 되고 다른 정책들과 함께 소위 폴리싱 믹스를 이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야당은 근로자 평균 급여의 50% 정도가 되도록 최저임금을 올리되 한꺼번에 못 올리니까 단계적으로 올려나가자는 법안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름으로 발의해놓고 있다”면서 “서울 성북과 노원·경기도 부천 이런 곳은 이미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 경제부총리의 인식처럼 전체적으로 가계 내수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가계 소득을 늘려주는데 서로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들도 기업과 근로자를 대립적 관계로 볼 것이 아니고 협력해 한국 경제를 살려내려면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 수출 대기업들이 10대 재벌 기준으로 보면 내부 유보이익이 1700%가 넘지 않느냐”면서 “돈이 돌아야만 이것이 경제를 활성화 시킬 텐데 돈이 돌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도 특히 임금을 올려주는 정책은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yeomkeonjoo@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