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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진범용 기자= KT의 기가 아일랜드 스토리 세 번째 이야기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펼쳐진다.
KT는 17일 인천광역시 웅진군 백령도에서 인천시와 함께 ‘백령 기가 아일랜드’ 구축을 선포했다. KT는 지난해부터 도서 지역에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데 백령도는 세 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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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는 인천과 거리 228KM, 배로 4시간 떨어진 섬으로써 1945년 분단 이후 서해 최북단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안보 위협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어선들의 어망갈취 등으로 거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아울러, 현재 백령도는 주민의 노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KT는 백령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섬 주민 5400여 명의 생활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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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백령도에 방문한 16일 도심에서 가깝지 않은 지정학적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취재진이 이번 KT의 ‘기가 스토리’를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해 기대를 가늠케 했다.
이를 보답하듯 이번 KT의 ‘기가 스토리’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200평이 넘는 대피소 공간을 KT가 직접 리모델링해 기존 축축하고 차가웠던 대피소 이미지가 아닌 주민들의 ‘안전 쉼터’로 탈바꿈 시킨 점은 여러 취재진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시작된 KT의 백령도 ‘기가 스토리’ 설명회는 최첨단 기술의 다방면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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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 지역에서도 광대역 LTE-A와 기가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백령도 내에 구축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부족한 안테나 도달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4 안테나 기술’을 서해 5도에 시범 적용했다.
KT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4T4R은 별도의 중계 장치 없이 하나의 LTE 기지국으로 최대 120KM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최대 2배 증가시킬 수 있는 LTE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의 해상 통신 커버리지가 개선돼 기존에 빈번하게 발생했던 통신 끊김 문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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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T는 재난 재해 등의 비상 상황 시 각 대피소와 육지 간 원활한 통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LTE 기반의 무전서비스를 적용, 총 26대의 무전 단말기 ‘라져원’을 백령도 내 대피소마다 비치했다.
또한, 재난, 재해 발생 시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 등의 장비가 소실되더라도 위성을 활용해 데이터 통신 및 LTE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광대역 LTE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백령도 내에 적용했다.
KT는 이러한 최첨단 서비스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에 각별히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CCTV 및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선박 관리 강화 △스마티 디바이스를 활용한 lOT 기술 기반 주민 건강관리 △환경 개선 △ICT 인프라 활용한 스마트 교육, 문화 환경 구축 등이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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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및 보안 시스템 구축은 백령도 주민 상당수가 파고가 높아 어업 활동이 쉽지 않은 1~2월경에는 육지로 이동해 생활하는 점을 고안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섬을 떠나 있는 동안 어민들의 선박, 어업 장비 등의 파손 및 도난 사고 방지를 위해 백령도에 주요 포구 3곳에 스마트 CCTV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백령도 어민들은 HD급 카메라를 활용, 선명하게 촬영된 포구의 모습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백령도 어민들은 생계와 직결된 선박과 어업 장비 등 재산 보호에 대한 어민들의 걱정이 한층 덜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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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기술 기반 주민 건강관리 서비스는 주민들의 건강관리 환경을 스마트하게 개선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쓴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백령도는 노년층 인구가 전체 주민 중 20%가 넘고 취약 계층의 돌연사 발생 가능성도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의료 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KT는 백령도 보건지소를 통해 스마트워치 100대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해 운동정보, 심박 수 등 건강 정보를 관리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건강 상황을 체크해 이상 징후 감지 시 실시간으로 가족과 의료기관 등에 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통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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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변으로 간단히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당뇨 검진 솔루션인 요닥 서비스도 도입해 백령도 내 노인들이 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KT의 ‘기가 스토리’는 취약 계층 및 상대적으로 정보 교류가 어려운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곳들에 배치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력 역시 기존의 기술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호평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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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KT 네트워크 관계자는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위성 광대역 LTE를 결합한 트리플 기가 네트워크는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 주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앞으로 5년 안에 전국 500여 개 유인도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불편 없는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 본부 UNESCO본부에서 개최된 ‘브로드밴드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황찬규 KT 회장은 브로드 밴드 활용 방안과 관련해, 작년 10월 KT가 구축한 신안군 임자도의 ‘기가 아일랜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기가 아일랜드의 사례는 개발도상국의 브로드밴드 보급을 확대하고 ICT를 활용한 지식사회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고, 위원회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의견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