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갓 전학온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뒤 가해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피해 학생은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에는 더 이상 다닐 수 없다'며 다른 학교로 재전학을 준비중이다.
8일 전남 화순경찰서와 화순 j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3일 담양 c중학교에서 이 학교로 전학온 정모(14)양이 같은 학교 윤모양(14) 등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
윤양 등은 당시 반배정 후 교복 문제 등으로 정양이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학교 안 화장실과 학교 밖 철길 등지에서 정양을 폭행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 학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은 "장소를 옮겨가며 폭행을 당했고, 뺨도 100여대 정도 맞은 것 같다"며 "기억하기 조차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남구 진월동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정양은 지난 4일 가해 학생들을 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의 재전학을 준비중이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8일 중으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소집 이번 사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