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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김범준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에 실패하면서 뱃지를 잃은 정몽준 전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평창동 한 조기축구회 모임에 자주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선 명분은 '정치 1번가' 탈환
이로 인해 정 전 의원이 종로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8선에 도전하는 것인 만큼 ‘정치 1번가’ 종로 외엔 명분이 없을 것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현재 종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측은 “정 전 의원이 집은 물론 사무실까지 종로에 마련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정 의원도 출마한다면 6선 도전인 만큼 정 전 의원 정도가 아니면 싸움이 안될 것”이라며 ‘빅매치’가 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실제로 최근 정몽준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만나 총선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1일 정몽준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이 실내 테니스장에서 우연히 만난 뒤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과 현재 정치적 침체기인 상태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까지 불살랐지만 낙선해 칩거 중인 상황이다.
이는 오 전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는 두 정치인의 회동에는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고민 중인 지역구 선택
정몽준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에게 “총선 출마를 해야하지 않겠냐”는 취지의 말을 건네며 서울 노원병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노원병은 현재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구이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총선 출마에 관해서는 “그래야죠”라고 답했지만 노원병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 봤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 역시 정 전 의원에게 “종로에 출마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정 전 의원이 최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한 질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정치적 복귀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kimstor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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