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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철 3호선 모노레일 23일 개통

권영진 시장,"남은 기간 성공적 개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장현준 기자 | 기사입력 2015/04/15 [15:48]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오는 23일 정식 개통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3일 오전 모노레일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운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착공 후 6년 만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3호선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대구는 동서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완성, 대구 전 지역을 도시철도 1시간 이동 생활권으로 묶었다.

또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20분 이상 단축돼 칠곡과 범물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팔달로, 달성로, 명덕로 등 구도심 낙후지역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호선 모노레일은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첫 삽을 뜬 후 6년 만에 개통한다. 1조 491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구간 30개역, 차량기지 2개소, 총연장 23.95㎞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 자긍심 고양과 더불어 대구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3호선 모노레일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전국 최초로 무인역사 시스템과 비숙박 근무제를 도입, 경영효율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리구역 단위 역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형태로 6개역당 1개 관리역을 설치하여 각 관리역과 관제실에서 모든 설비를 컨트롤하는 체제로 운영한다.

인력 운영은 사무·기술 인력을 혼합배치하여 시설 및 역무관리 복합업무를 수행하고 3조 2교대 비숙박 근무형태로 운용하되 시민 안전과 편익을 위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역당 1명씩(총 118명) 분산배치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관할 6개역을 순회점검 및 역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초 무인운전 열차운행체제로 설계되었으나 안전운행 기능 보강과 시민 정서를 고려하여 전 열차에 안전요원 1명(총 80명)을 탑승․배치하여 열차 및 승객 안전 확보와 서비스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요금은 1100원으로 1·2호선과 동일하며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나머지 시간대에는 7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1호선과는 명덕역에서 2호선은 신남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지상 10m 이상의 높이에서 도심을 누비는 3호선 모노레일은 주·야간 대구시내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대구시티 투어의 또 다른 각광받는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호선 모노레일 주변은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각 역사별 특색 있는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시티투어 버스와의 환승 등으로 3호선 모노레일은 대구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3호선 모노레일은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 홍보 래핑열차 1개 편성을 지난 2월 9일부터 하루 18회 운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전용 테마열차는 1개 편성 내․외부를 로보카 폴리 캐릭터로 래핑해 지난 12일부터 일일 14~20회 운행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축제, 계절별 행사 등을 접목한 시민 힐링 이벤트 임시열차도 1일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전동차 외부는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광고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3호선 모노레일은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지만 시민 불안감 해소와 비상시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역사별 직원 1명을 상주시키고 운행되는 모든 열차에는 안전요원 1명을 탑승시켜 열차 운전 조작과 승객 질서유지, 차량고장 응급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첨단 감시시스템 구축, 열차 내 승객 비상탈출장치(스파이럴슈트) 탑재, 열차 내 화재발생 대비 물분무식 자동소화설비 설치, 강풍·지진에 대비한 내진·내풍설계 완료, 승강장 안전문(PSD) 전 역 설치, 각종 이례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완비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동절기 폭설·결빙에 대비해 열차에 제설기와 모래, 융설제 살포장치를 설치하여 운행하고, 비영업 시간대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하여 사전 제설작업 등으로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는 역 이동경로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 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1·2호선에 비해 1/2로 단축되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발권 관련 기기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전 역사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대구도시철도 1·2호선은 일일 약 39만 명을 수송하고 있으며, 3호선 모노레일이 개통 시 55~60만 명 이상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수송분담률도 7.9%에서 12%로 높아져 도시철도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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