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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50m 송신탑 고공시위

삼성광주공장 주변 차량 기습봉쇄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3/28 [08:35]

다음달 3일 부산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던  화물연대가 당초 방침을 철회하고 28일 새벽 광주에서 전격적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차량으로 봉쇄한 채 운송료 인상과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전날 밤부터 지도부 회의를 다시 열어 파업돌입 시점을 논의한  결과 투쟁력이 응집돼 있는 광주서 파업에 돌입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화물연대는 구체적인 투쟁방침을 오전 조선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밝힐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5시10분쯤 삼성전자 안에 있는 높이 50m의 첨단 송신탑에 김성호 광주지부장과 박종태 사무부장이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내 삼성광주전자 주변을 1천여대의 화물차량으로  에워싸 공장입구를 완전 봉쇄했다.

이들은 또 하남산단 입구 도로인 13번 국도에 차량을 지그재그로 세워놔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세워놓았으며 조합원들은 차량 열쇠를 지니고 조선대로  집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남산단 1번도로에서 9번 도로사이의 모든 도로에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극심한 차량 지.정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단 하나 문제해결 방안은 삼성이 협상테이블에 나서는  것"이라며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삼성광주전자를 무기한  봉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영기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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