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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타령
눈에 보이지 않은 사랑이 언제 소록소록 쌓였는지
나도 몰래 오랜 동안 사랑의 늪에 빠져 있었는지
헤어짐의 시간이 굉음처럼 다가와
사랑을 털어내는데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네.
사랑은 허공에 쌓이고 빈들에 쌓이고
총총 별이 뜨곤 했던 높은 하늘에도 쌓이고
사랑이 떠난 뒤 허공에 빈들에 하늘에 박힌
주소를 모르는데 머물었던 사랑을 떨쳐 내느라
모진시간을 보내고 있다네.
시간이 가면 잊어지겠지
시간타령만 되 뇌이고 있다네.
미처 미워할 시간이 없는
사랑아 잘 가라!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