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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30일 런던에서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이 최종 당선되었다고 밝혔다.임 당선자의 IMO 사무총장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임 사장의 당선으로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세계해양 대통령인 UN산하 IMO 수장에 한국인이 최초로 진출하게 되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진출 이후 한국인이 또다시 유엔기구 수장을 역임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런던소재 UN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실시된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선에 오른 덴마크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된 임기택 당선자에게 축전을 전하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국제규범을 정하는 국제해사기구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당선된 것은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이며, 해양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도 남미순방 등 정상외교 기회를 활용해 임 후보자에 대한 지지요청 등 적극적인 교섭활동을 통해 초기단계에 중립적인 국가 들의 서면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선거 분위기를 우리나라 후보에 유리하게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안전‧해양환경보호, 해적퇴치 및 해상보안, 해운물류, 해상교통촉진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관장하는 UN산하 전문기구이다.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기구로 세계 해운‧조선 분야의 중심이라 불릴 만큼 해양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국제규범을 제‧개정한다.
2014년 국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981년부터 2013년까지 IMO의 국제규범에 따라 우리나라 관련 산업에 미친 경제적 영향은 약 153조원으로 추산할 만큼 해운‧조선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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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북극‧남극의 개발과 보존,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IMO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부터는 모든 회원국들이 IMO의 안전‧환경 관련 국제규범을 제대로 이행하는지에 대해 IMO로부터 의무적인 감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구의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 임 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IMO 설립 세계해사대학 대학원을 거쳤다. 1985년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 IMO 연락관, 주영국대사관 국토해양관, 해사안전정책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