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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띄우는 바이오로직스, 코스피行 막후 스토리

올해 4분기 안에 상장 완료 계획...업계에선 예상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대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6/04/28 [17:55]
▲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나란히 연단에 올라 기공식 발파 버튼을 누르는 모습     ©사진출처=청와대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피(KOSPI)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고 4월28일 밝혔다. 그간 미국 나스닥 등 다양한 시장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2016년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꼽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스닥행 대신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달 말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고 다음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오는 4분기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시작된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화한 이후 5년 만에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는 지분의 51%를 보유한 삼성물산이다.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46.8%이며, 퀸타일즈는 2.17%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본금은 1조3748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 91.2%를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금액은 4조8085억원이다.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에피스의 순자산은 2905억원으로 이에 대한 바이오로직스의 지분금액은 2649억원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예상 시가총액을 10조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 발행을 통한 공모금액도 3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가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글로벌 CMO 1위 기업' 타이틀을 거머쥔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1월 착공한 18만ℓ규모의 제3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정기보수 없이 365일 연속가동이 가능해, 완공이 예상되는 오는 2018년 36만ℓ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게 되면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향후 4공장에 대한 용지 매입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증설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쟁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 15만ℓ 규모의 CMO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는 등 이 분야에서 증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을 더 좋은 품질로, 더 낮은 가격에, 더 빨리 공급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체 생산보다 자사를 통한 생산제휴를 선호하도록 바이오 제조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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