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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을 소지한 야쿠자 조직원이 약 32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다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다량의 필로폰을 취급하는 야쿠자가 국내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은신처를 급습해 일본으로 밀반출 준비 중이던 시가 31억8천만원 상당의 필로폰 약 956g과, 호신용으로 소지한 러시아제 TT-33 권총 1정, 실탄 8발이 삽탄된 탄창 1개, 나머지 실탄 11발, 현금 2,200만 원을 압수하고 피의자를 검거,구속했다.
피의자 K씨(44세·남)는 재일교포로 일본 야쿠자 조직 쿠도카이의 조직원으로 지난해 1월 26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K씨는 이전 일본에서의 조직범죄로 지난해 1월 인터폴 청색 수배가 되어 있었다.
K씨는 일본 거주자인 C씨(48,남)로부터 중국에서 들여온 필로폰을 일본으로 밀반출 해주면, 판매대금 20%를 준다는 제의를 받고 국제운송업에 종사하는 B씨(54 남)와 공모, 중국에서 한국으로 밀반입된 필로폰 약 1Kg을 지난 6월6일 건네받아 자신의 은신처에 보관,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화물에 대해서는 세관 검색이 강화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일본 마약 판매책이, 필로폰을 한국을 경유, 일본으로 밀반입하는 것이 중국에서 직접 밀반입하는 것보다 쉬울 것으로 생각하여,인터폴 수배로 국내에 은신하고 있는 야쿠자인 피의자와 공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외국에서 수입되는 화물 속에 권총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후 실탄이 삽탄된 권총을 소지한 채, 다량의 마약을 취급한 야쿠자를 검거하여 총기로 인한 인명 피해 방지 및 다량의 마약 유포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사전 방지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은밀히 유통되는 마약과 권총의 밀반입·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일본 경찰청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해 추가 관련자와 여죄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