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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여느 때보다 엄중한 분위기 속에 ‘즉각 퇴진’ 외쳐

1분 소등,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혀라”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6/12/03 [22:16]
▲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 6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는 지난 집회처럼 평화롭게 이어가면서 보다 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분노의 민심이 더욱 거세져 광장에는 사상 최대 인원인 160만 명이 모였다. 축제 같았던 지난 집회 때와는 달리 주최 측은 문화제 공연을 대폭 줄이는 등 분위기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본집회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으며 초대가수도 한 명으로 제한했다.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본집회에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비판하고 즉각 구속을 요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구호 또한 ‘국회는 정신 차려라’, ’국회는 밥값해라’ 등이 새롭게 등장해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리는 여야 국회의원들에 대한 성토 목소리가 높았다.

 

대학생 유세희(23)양은 “여기서도 보이는 저 청와대에서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가보다”며 “들린다면 여기 있는 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지금 당장 퇴진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해결해주는 상황보고 ‘진퇴’라는 말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의 ‘1분 소등’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오후 7시부터 1분간 불을 껐다가 다시 밝히면서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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