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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일요신문은 교도당국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월 31일 구속 수감 이후 재판이 거듭될수록 좀처럼 보이지 않던 행동들을 보였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갑자기 웃는가 하면, 정체불명의 그림을 그렸다가 지우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했으며 법정에서 하품을 하거나 졸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교도관에게 "왜 밥을 주지 않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평소 소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하루 세끼 식사도 남길 때가 많았다. 그런 박 전 대통령이 식사를 했음에도 30분 뒤 다시 식사를 요구했다는 것은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기어렵다고 이 신문을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혼잣말까지 중얼거리고 있다고 했다. 교도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처음엔 기도를 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한국말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알수 없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도 무슨 노림수가 있는 의혹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건강 악화설을 통해 석방을 노리거나 보석을 신청,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에 임하려는 꼼수가 아니냐고 이 신문을 지적했다. 또한 정치권의 말을 빌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는 보수층의 동정 여론을 자극시킬 가능성이 높고 친박계가 잔존해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서울구치소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박 前 대통령은 현재 규칙적인 식사와 취침으로 입소 시와 비교해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용상황에 대해선 일일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