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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는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Glass Garden)'이, 폐막작으로는 실비아 창(Sylvia Chang, 타이완)) 감독의 '상애상친(Love Education)'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오전 이번 영화제를 끝으로 퇴임할 예정인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상영작, 초청 게스트, 주요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제 초청작은 월드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등 총 129편이 상영된다.
주요행사로는 핸드프링팅, 마스터클래스, 플랫폼부산, 오픈토크, 아주담당,야외무대인사 등이 준비되어있다. 올해 영화제의 특징으로는 고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추모하는 행사가 내달 15일(일) 마련된다. 또 김 프로그래머가 생전 준비하던 아시아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부산'을 런칭하며 월드프리미어 영화를 대상으로 지석상(Kim Jiseok Award)를 마련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플랫폼부산'은 10월 14일~ 18일까지 다양한 세미나, 포럼,워크숍과 소모임을 통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영화회고전은 20세기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흐름과 생을 함께한 배우 신성일이 주인공이다. 특별전으로 지난 2월 타계한 아시아영화의 전설 스즈키 세이준의 대표작 7편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또 사하시네마 특별전에서는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극동 시베리아의 자연과 전설적 이미지로 가득한 미지의 영화들을 최초로 조명한다.
10월 14일~17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필림마켓은 E-IP 피칭과 북투필림을 지속하고,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Story to Film과 VR커퍼런스, 필림펀드토크 등이 있다. VR Cinema in BIFF 전시행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출품된 30여 편의 화제작을 VR CINEMA 전용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럼 등 VR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중화권 영화의 현재, 새로운 경향과 주요 흐름 등 성장을 확인할 수 있고, 개별 작품으로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이 초청된 일본영화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시아영화로는 인도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감독들의 작품들도 다수 초청되었다.
한국영화로는 개막작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갈라프레젠테이션 '나비잔(감독 정재은)'을 비롯해 뉴 커런츠 3편,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16편, 오늘-비전 부문 11편 등 풍성하게 선보인다.
개막작 '유리정원'은 어느 여인의 사랑과 아픔을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신수원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보여주는 영화다. 동물적 욕망과 질서로 가득 찬 세상에서 식물로 살아야 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복수극이기도 하다. 배우 문근영이 식물을 닮은 여인 '재연'을 연기하며, 자신이 일하는 연구소의 교수와 사랑에 빠진다.
폐막작 '상애상친(Love Education)'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중국 근현대사를 은유적으로 관통하며 다양한 결과와 섬세한 정서를 탁월하게 그려낸다. 실비아 창이 주연과 연출을 맡았고, '주앙주앙'이 자상한 남편으로, 20회 영화제 폐막작 '산이울다'의 주인공 '랑 유에팅'이 자유분방한 딸로 출연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선정됐고, 한국영화공로상은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이 수상하게 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계막 및 폐막작이 모두 여성이 감독한 작품을 선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22회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 위원장이 마지막 치르는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