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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한국팬 응원을 잊지 못하는 제이슨 데이

이지혜 해외통신원 | 기사입력 2017/10/19 [00:30]

 

▲ 공식가자회견 중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하는 제이슨 데이     © 브레이크 뉴스

 

 

PGA 통산 10승의 주인공 제이슨 데이(호주)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클럽에서서나인브릿지 제주에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총상금 925만불(약 104억원) 우승상금 166만불(약 18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팬들의 응원 때문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제이슨 데이(호주)와의 인터뷰 일문입답이다.

 

 

▲ 코스를 둘러본 본 소감과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 출전하게 되어서 무척 흥분되고요, 아주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2년 전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프렌지던츠컵에도 출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코스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비가 왔기 때문에 젖어있는 상태인데요, 주말 동안에 날씨가 화창해지면 코스 여건이 좋아서 아마 버디도 잡아내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지며 우승하는 선수가 20언더때를 기록하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습니다만 날씨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음식을 먹는 사진을 봤는데 어떤 경험이었는지? 조편성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때와 같은데 김시우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의 음식이 참 유명한데요, 한국의 해산물 요리가 참 좋은데 제주도에 오면 특별히 해산물을 맛봐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해녀들이 산소통 없이 수심 5미터 아래로 들어가서 해산물을 채취한다고 들었습니다. 해산물이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김시우 선수에 대해서는 최연소 우승자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어린 선수죠. 김시우 하면 정말 일품 스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들어오기 전에는 실패도 하고 퍼팅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은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하며 정말 베테랑 같은 면모를 보여줬고, 우승을 했던 것 같습니다.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함께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하며 즐겁게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번 주 제주도에서 김시우 선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번 CJ컵 출전을 결심했다고 들었다. 2015년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제가 사실은 한국에 있는 골프 코스들은 굉장히 타이트하고, 오비도 많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에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스는 아주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CJ컵에서는 PGA투어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코스라고 얘기를 들었고, 와보니 정말 아름다운 코스고, 특히 주변 환경도 너무 아름답고 조경도 너무나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즐겁게 경기를 하며 우승을 향해 열심히 뛸 텐데요. 특별히 CJ컵에 출전하게 된 이유는 한국의 팬들 때문입니다. 정말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들이 많고요, 한국에서 골프를 하다 보면 한국식으로 열심히 응원을 해주십니다. 제가 출전할 대마다 파이팅을 외쳐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시기 때문에 한국의 팬들 때문에 출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불과 2,3년 전에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역대 최저타 타이거 우즈 기록을 깨는 스코어로 우승을 하고 세계 1위였엇는데 지금은 굉장히 많은 경쟁자들이 생기고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는데, 지금의 PGA투어 선수들의 경쟁구도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세계 1위에 복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더 해야할지?

 

과거에 보면 정말 독보적인 선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즈 같은 경우는 세계 1위를 683주 찍을 수 있었구요, 로만 같은 경우도 세계 1위 자리를 332주 동안이나 유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년을 보면 세계 1위 선수가 많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프가 점차 얼마나 더 치열하고 경쟁적인 게임으로 변모했는지 입증한다고 생각하고요, 점차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이 우승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손꼽아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든 1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 봤을 때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하고 1년, 1년반동안 세게 1위 자리를 지켰다가 또 그 다음 선수가 등극해서 다음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다시 세계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일단 드라이브도 개선을 해야겠지만 특히 저의 숏게임, 웨지나 칩이나 퍼팅 이 세 개를 더 개선을 하고 발전을 시킬 수 있다면 분명히 다시 많은 우승을 거머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마운틴 브레이크 착시현상을 느끼셨는지? 다른 조심할 점은 무엇인지? 난이도가 PGA투어 전체 평균 얼마나 되는 것 같은지?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셨다가 이번에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는데, 세계 랭킹이 떨어지는 것에 어머니의 건강이 영향이 있는지?

 

사실은 제가 마운틴 브레이크를 느꼈다고 말씀 드릴 정도로 코스 경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라운딩을 하며 캐디분에게 여쭤보았더니 마운틴 브레이크가 있지만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골프장은 고도가 해수면에서 2천 피트 정도 될 때는 항상 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5에서 7야드 정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변화, 경사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린으로 세컨샷을 할 때에도 경사, 고도의 변화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핀을 공략할 때도 내리막 오르막을 잘 보며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PGA투어에서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코스라 생각하고, 비가 왔기 때문에 그린 상태가 굉장히 부드러운 상태입니다. 날씨가 좀 더 건조해지고 그린이 좀 더 단단해진다면 게임 하기가 어려운 여건이 될 것 같습니다. 러프도 더 두껍고 높아졌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제대로 공략하는 것이 이번 주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대회 성적은 사실 어려가지 요인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이었습니다. 15/16 시즌 이후에 정말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1위라는 자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잘 몰랐습니다. 지금 세계 1위가 된다면 슬기롭게 잘 대처했을 것 같습니다. 지쳐잇는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가 폐암선고를 받은게 저에게 많은 타격을 줬습니다. 조부모님과 아버님도 잃었고, 어머님이 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이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골프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어머니에게 더 신경을 썼습니다. 엄마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저는 어머님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 골프 코스에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많이 봐야 일년에 한 번 봤기 때문이죠. 잘 회복을 하셨고, 집중 하는 데에 있어 방해가 되던 요소들이 사라졌기 대문에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승부홀은 어디라 생각하는지? 파5홀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투온 시도를 많이 할 계획인지?

 

일단 제 생각에는 코스가 굉장히 지금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11번 홀입니다. 11번 홀 같은 경우에는 티샷을 잘해서 페어웨이에 적중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현재 상태에서 코스를 보면 파5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잔디 상태가 굉장히 부드러운 상태에서 잘 하면 투온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거리가 평균이나 그 이하인 선수들은 공을 바로 페어웨이로 날리도록 해야하겠죠. 파3, 파4도 잘 하고 파5도 잘 공략하여 버디를 4개 정도 잡아낸다면 라운드 끝났을 때 5언더, 6언더를 기록하여 좀 더 우승에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 세계 랭킹1위였던 제이슨 데이는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보이며‘감사합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그는 1,2라운드를 아담스콧(호주), 김시우와 함께 오전 8시4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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