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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박재호 의원 초청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기업인 자신감 회복 위한 대책 마련"..."정부, 경제에 시선 돌려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12/20 [19:59]
▲ 박재호(산자통상위) 의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부산무역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기위원회,부산남구을) 의원을 초청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간담회를 남구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기업협의회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태웅, ㈜엔케이, 동광무역상사, 은산해운항공(주), (주)화인 등 부산 대표 수출기업 16개사 대표와 박재호 의원이 참석하여, 무역업계 수출현장에서 당면한 경영상의 어려운 문제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계속되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의 수주절벽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과 국제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대책, 달러,엔화 등에 대해 고평가된 환율문제, 수출기업에 대한 은행의 입찰 및 계약이행,하자 등의 보증서 발행조건 완화, 노동 유연성 제고, 최저임금제에 따른 인건비 상승,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점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박재호(민주당 남구을) 의원이 업계의 애로점 건의 사항을 듣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허용도 부산기업협의회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대외 경제 환경이 무척 어렵다. 반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은 경기가 활성화 된 것 같다"면서 "일본은 젊은 일꾼이 모자랄 정도인데, 한국만 어려운 것 같다. 현재 부산.울산, 경남 등 지역 조선업계의 일감 부족으로 (지역 경제는)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정부가 복지 등에 지원을 강화하는 것 좋지만, 기업이 망하기 전에, 이제 경제 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며 "최근 충징에 갔을때 만났던 중국 기업인들은 활기가 찼다. 하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용기와 의욕이 많이 떨어져 위축되어 있다. 정부는 규제만 하려 하지말고, 기업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A社(사)의 김 모 회장은 노동시장 유연성 부족에 대해 대책을 호소했다. 그는 "어려워도 경쟁력만 있으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현실적으로 노동 유연성이 없어 일자리를 만들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한다. 노사정 대타협이 중도에서 그쳤지만, 이걸 해결해야 선진국 진입이 가능하다. 기업으로서는 큰 걸림돌이 된다"고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 무역협회 부산본부 주최로 박재호 의원 초청 부산무역업계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선박소화장치 등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N社는 “수주절벽 여파가 조선기자재 업체에 매출절벽으로 이어져, 관련업계의 불안해소와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한 일감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노후 관공선의 LNG추진선 신조를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자동차부품 및 IT부품을 취급하는 B社는 “한미 FTA 재협상 논의가 계속됨에 따라 자동차업계의 불안감이 늘고 있으며, 재협상시 최악의 경우 역마진 수출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허용도(왼쪽에서 4번째)부산기업협의회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한국무역협회 김학준 회원지원본부장은 “부산지역 무역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재호 의원은 "이런 간담회를 자주 갖고 업계의 목소리를 많이 들려주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해외 입찰시 보증문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환율 등의 문제는 국가 전체의 문제다. 국회의원으로서 해결에 한계가 있지만, 부산 발전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관련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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