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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성권 성폭행 의혹' 진상 규명 촉구...부산경찰청장 항의 방문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4/26 [20:41]

 

▲ 자유한국당 '강성권 성폭행 진상조사단' 등 부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부산경찰청사 앞에서 항의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강성권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성폭행 의혹 사건 은폐 축소 진상 조사단'은 26일 부산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 기록 공개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2시 김 원내대표와 김도읍 진상조사단 위원장,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 유재중 등 한국당 의원 10여명은 부산경찰청 무궁화홀(7층)에서 조현배 부산경찰청장과 면담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관계된 사람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모든 수사가 실질적으로 지금 현재 은폐.축소되고, 또 증거가 인멸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 우측에서 윤상직 의원, 김대식 해운대을 보궐 선거 국회의원 후보, 김성태 원내대표, 유재중 의원,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 등 진상조사단 의원들이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김 원내대표는 “사상경찰서가 피해 여직원으로부터 ‘10여 차례 이상의 성폭행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폭행사건이 발생한 전날 밤에도, 해운대 한 아파트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이 피해자가 추가적인 진술을 거부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조사를 못 하게 됐다는 변명은 수사를 회피하는 핑계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강성권 전 예비후보의 성폭행 혐의 수사'가 축소,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문건 하나를 흔들며 “이것이 저희들이 입수한 피해 여성의 최초 진술 보고서”라며 “이 진술 보고서에 일시, 장소, 횟수가 정확하게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피해여성이 부산대 병원(아미동 본원) 해바라기 센타에서 강 씨로부터 성폭행 당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이날 피해자의 어머니를 면담 후 진술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대변인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당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금정구 구의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며 이사건과 관련된 정치적 거래가 있지 않는가 하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우축에서 유재중(수영구) 의원, 김성태 원내대표,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 등 진상조사단이 부산경찰청장을 면담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진상조사단은 조 부산청장에게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경찰이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와 권력 상층부에서 지시를 하달한 것인지 확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치안센터 CCTV 영상과 피해자 진술서 등 관련 수사기록을 공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현배 부산청장은 “경찰은 현장 출동 시부터 지금까지 수사과정에서 조금도 은폐했거나 축소한 사실이 없다”면서 “성폭행 부분에 대해 현재 구체적 진술은 없지만 다각적으로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엄정하게 조사하고 경찰의 명예를 걸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수사기록을 공개 요구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사건 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 진상조사단은 김도읍(위원장, 부산북구강서구을), 이헌승(부산시당위원장), 윤상직(부산 기장군), 김순례, 김승희, 윤종필 비례대표 의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 한국당 진상조사단이 조현배 부산경찰청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수사 축소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 기록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C)배종태 기자

 

조사단 위원인 이헌승 부산시당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라는 안희정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다는 前(전) 보좌관 강성권 후보까지. 자신의 수행비서를 위계로 간음하고 성폭행한 사람들이 민주당에서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였다"며 "과연 이 정권에 윤리 라는게 있는 것인지 깊은 의문을 품으며, 우리 부산에서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조사단 위원으로서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를 비롯한 여성 공천자 일동 및 해운대을 보궐선거 김대식 국회의원 후보, 석동현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등 부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진상조사단의 부산경찰청장 방문에 앞서, 경찰청사 입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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