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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에 이용수 할머니께 사과…시민사회에도 거듭 사과

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6/06 [19:49]

【브레이크뉴스 대구】박성원 기자=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1인 시위중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가 ‘김사열 후보와의 교육자간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6일 밝혔다.

▲ 2.28 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1인 시위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C)홍덕률 후보 제공

홍 후보는 이 날 대구MBC에서 열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구시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갔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밤 김사열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된 이후 이용수 할머니의 실망하는 눈빛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며 “단일화를 성사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교육적폐 세력인 강은희 후보가 대구교육의 수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단일화를 열망했던 시민사회의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세요. 홍총장님 응원합니다. 강은희가 교육감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되기에 힘들지만 이렇게 (1인 시위에) 나오고 있어요”라며 홍 후보의 등을 토닥였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4일부터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등 여성단체와 ‘대구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할머니는 “강은희 후보는 여성가족부 장관 시절 위안부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일본이 준 위로금을 받으라고 종용했다. 강 후보는 10억엔에 피해 할머니들을 팔았고 나도 거기에 팔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의 고장 대구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강은희가 대구의 교육감이 되는 가당찮은 일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 강은희는 조금이라도 대구의 교육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일 충혼탑 참배중인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C) 홍덕률 후보 제공

홍덕률 후보는 현충일인 6일 오전에는 앞산 충혼탑을 참배, 순국선열을 기리고 보훈 의지를 다졌다. 또 이 날 유세나 연설을 자제하고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며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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