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열풍에서 최고의 대박을 맞았던 국민은행이 두 번째 로또열풍을 기대했다가 망신살이 뻗치게 생겼다. 49개 주식 종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 7개를 맞히는 '주식로또749'가 1등 당첨자 없이 발행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레드폭스아이는 당초 국민은행을 통해 복권 발매금액을 6억원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으로 복권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는데, 1회에 5억4천만원어치를 판 뒤 당첨자가 없어 이를 이월한 금액이 2회에 6억원 허용 규정을 넘어서 버렸다
주식로또복권 재수탁사업자인 레드폭스아이는 세 차례에 걸쳐 12억원어치 복권을 발행했으나 아직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로, 1?2등 당첨자가 없으면 그 이하 등수의 당첨금만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이월시킨다.
현재 주식로또 발행은 잠정 중단된 상태로, 레드폭스아이는 3월 9일 판매재개를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수탁업자인 국민은행과 협의 없이 연간 발행한도 6억원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국민은행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상태여서 폐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일 국민은행이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고 계약해지를 밀고 나갈 경우 레드폭스아이는 한 달 뒤 복권 판매권을 잃게 되며, 주식로또749는 1등 당첨자를 한명도 내지 못한 사상 첫 복권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이월금 5억원은 정부 기금으로 환수된다.
로또749는 2월초 발매 기념으로 첫 당첨자에게 시가 10억원 상당의 잠실주공3단지 43평형 재건축 아파트를 1등 당첨 경품으로 내걸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잠실 주공3단지는 2007년 8월 완공되는 재건축 분양권으로, 1등 당첨자에게는 인터넷복권의 최고 당첨금 한도 제한에 따라 아파트 구입비 10억원까지만 지원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