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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친구, 어서 오게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9/05/13 [11:14]

▲서대문 안산자락 아카시아꽃.  ©브레이크뉴스

 

요 며칠, 안산자락
아카시아 꽃 진한 향에
모든 향기 다 숨었다네.

 

친구, 어서 오게.

 

아마 자네가 온다면
인간적인 향에

아카시아 꽃 향이
어찌할 바 모를 걸세.

 

친구, 어서 오게나.

 

아카시아 꽃 향기 진한
안산자락 숲으로.<201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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