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계올림픽은 내년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제32회 하계올림픽인 것. 이 올림픽에서는 33개 종목, 339개 세부종목의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올림픽 이후에는 2020년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도쿄 하계패럴림픽’이 치러진다.
2020년 하계 올림픽이 일본의 도쿄로 결정된 것은 지난 2013년 9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5차 총회에서 였다. 국제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도쿄는 지난 2008년과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서 연이어 실패한 이후 세 번째 도전 끝에 개최를 확정했다”고 한다. 지난 1964년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것. 일본으로 봐서는 의미 있는 국제 스포츠 제전(祭典)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2020년 하계올림픽에 대해 대한민국이 보이콧(Boycott)을 하는 게 옳을까? 아니면 열렬지지를 보내는 게 나을까?”
![]() ▲ 지난 12월 24일 중국에서 열렸던 문재인(왼쪽)-아베 한·일 정상회담 장면. ©청와대 |
한일 정상인 문재인-아베, 두 최고 정치지도자는 2019년 해를 넘기기 전에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간의 갈등해소에 나섰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12월 24일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4일 오후 2시부터 약 4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먼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일본이 취한 수출 규제 관련 조치가 7월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아베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결단을 당부했고, 아베 총리는 ‘3년 반만에 수출관리정책대화가 매우 유익하게 진행되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말했다”면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정상 간 만남이 자주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의 엄중한 정세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베 총리는 납북자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계속적인 지지와 지원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일본 측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면서 “양 정상은 곧 개최하게 될 도쿄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우리는 이웃이고 서로의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실무 협의가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베 총리님과 함께 독려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만남이 양국 국민들에게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알렸다.
남북은 이미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 출전할 남북 단일팀의 구성을 합의한 상태. 이 합의에 따라 “남북은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모처럼 남북이 하나 되어 한반도의 승리를 응원할 수 있게 됐다. 남북신뢰를 쌓아 갈수 있게 된 것이다.
아베 일본 총리는 2019년에 대(對) 한국 무역보복조치를 단행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슬기롭게 극복했고, 일본 의존도가 산업에 대한 체질개선을 시도, 효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 올림픽 이전에, 한일 간 2019년에 껄끄러운 관계를 노정(露呈)시켰다해서 대한민국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을 보이콧할 이유는 없다. 더 많은 대한민국의 관람객이 방일, 이웃나라 스포츠 잔치를 치르도록, 빛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섬나라 일본의 속 좁음에 대한 보복이 아닌, 넓은 마음으로 끌어안기 하는 대륙기질을 발휘할 때이다.
한일 간은 서로 협력, 강한 동북아시아를 건설해야 한다. 그리하여 유럽만큼 강한 동북아를 축성해야 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