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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망이 아장아장 걸어오겠지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20/03/16 [11:14]

 

▲ 귀룽나무. 이 나무는 봄이 오는 산에서 제일 먼저 잎을 피우는 나무이다. ©브레이크뉴스

 

코로나19

상인들 목을 죄고 있다.

 

종로 인사동

식당 여 주인의

한숨소리가 깊다.

 

뚝 떨어진 매출

앞으로 가게를 꾸려갈 생각에

가슴이 탄단다.

 

인사동 거리는 휑하니

초봄 찬바람이

칼바람 되어 휩쓸고 있다.

 

가슴 시커멓게 탄다는

식당주인을 위해서라도

 

보이지 않는 봄의 아지랑이처럼

그 어디선가

희망이 아장아장 걸어오고 있겠지.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시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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