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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자생종 '위도 상사화' 배양 성공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위도해수욕장 인근 2만㎡ 동산에 식재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1:48]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세계 유일의 자생종인 '백색 상사화' 조직 배양에 성공해 5월 초순부터 위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군락지를 복원에 돌입한다.  (부안군 위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만개한 '백색 상사화')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세계 유일의 자생종인 '백색 상사화' 조직 배양에 성공했다.

 

한국이 원산지인 위도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말을 지녔으며 위도해수욕장 인근 2만㎡ 동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백색 위도 상사화는 백합 ・ 파 ・ 튤립 ・ 수선화처럼 땅속줄기가 비늘조각이 겹쳐진 것처럼 된 인경(비늘줄기)이 있는 여러해살이로 부안군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학적으로 희귀한 자생화로 알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상사화는 독성이 있어 식용이 어렵지만 위도 상사화는 유일하게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해 섬 주민들이 위도상사화 비늘줄기를 엿으로 고아 먹거나 꽃대가 올라오면 꽃이 피기 전 밑동을 잘라 나물로 무쳐 먹어 자생 군락지와 개체가 크게 줄어 산림청에서도 한국의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특히, 그동안 대량 증식하는 방법이 없어 자생군락지 보존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으나 농업기술센터가 2015년부터 조직배양 번식법 연구를 한 결과, 2016년 조직배양 대량 증식에 성공, 5월 초순부터 위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군락지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상사화 조직 배양묘 25만구를 위도임산물작목반에게 분양해 순화재배를 지도한 바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김강식 소득작물팀장은 “조직배양 기술을 토대로 위도상사화 번식에 활용해 위도 천혜자원을 보존하는 동시에 부안군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자생지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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