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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선진 민주정치 'K-민주주의'…“그 핵심에 김대중 전 대통령 있다”

김대중의 첨단 민주주의-남북협력정치가 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져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8/18 [14:54]

 

▲김대중 전 대통령.

8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코리아-민주주의' l는 'K-민주주의'로 함축할 수 있다.

 

한국의 현대 정치사를 논할 때 김대중 집권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집권 이전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권을 대표정권으로 논할 수 있다.

 

이승만 정권 기간은 6.25 전쟁을 치러 한민족, 그리고 전쟁에 참여했던 외세국가까지를 합해 총 피해자는 35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승만 정권은 장기 독재정권을 획책하다가 19604.19, 19615.16을 만나 붕괴됐다. 군사 쿠데타 정부였던 박정희+전두환 집권 256개월+준군사정권이랄 수 있는 노태우 정권 5년을 합하면 광의의 군사 쿠데타세력이 306개월이나 집권했다.

 

이들 정권을 이어받은 김영삼 정권 5년을 합하면, 보수노선의 정부가 366개월이나 집권한 것.

  

▲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브레이크뉴스

김대중 집권 5년은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선거제도는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직접 선거의 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를 꽃 피운 기간이었다.

 

K(코리아)-민주주의는 강한 민주주의이다. 중국의 공산당 1당 독재체제, 일본의 내각제형 체제. 북한의 3대세습 체제 등과 비교할 때 가장 진보된 민주 선진국가 체제임에 틀림없다. 한국의 동북아 여러 국가 가운데 가장 민주주의가 안착된, 선진 모범 정치국가인 것이다. 이런 민주주의 국가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투사형 정치인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민중의 치열한 저항에 힘입은 바 크다.

 

그 이후의 진보 국가 체제인 노무현 전 대통령, 현 문재인 대통령 체제는 정통성이 확실한 정부로 이어져 내려왔다. 김대중의 첨단 민주주의-남북협력정치가 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그러한 선진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뿌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평할 수 있다.

 

818, 김대중 서거 11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내놓은 브리핑-논평 속에 깃든 김대중의 업적과 정신이 김대중의 존재의미를 부각시킨다.

 

▲8월18일, 김대중 11주기 추도식 장면. ©브레이크뉴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다시 김대중 정신입니다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수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적 고난을 이겨냈던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기억합니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 반보씩 나아갔던 김대중 대통령의 용기와 지혜는,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국민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 저력으로 우리 국민은 촛불로 민주주의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들었고, 흔들림 없이 개혁을 완수해나가고 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10.4 남북정상회담과 4.27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김대중 정신입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 오랜 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방역과 경제 모두 어렵습니다. 특히 감염이 재확산되는 중대 고비에 서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IMF 위기를 극복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적 민주주의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 방역을 완수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낡은 관습과 소모적인 정쟁은 어떤 개혁도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주의 역사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민생당 양건모 대변인은 818일 논평을 통해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그는 군부독재에 맞선 대통령-죽음의 끝에서 살아난 대통령-민주주의 횃불을 밝힌 대통령-민생을 우선으로 한 대통령-IMF 경제위기를 극복한 대통령-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만든 대통령-평화통일의 실질적 단초를 연 대통령-진정한 민주 정부를 수립한 대통령, 이런 김대중 전 대통령 있어 자랑스럽다고 기렸다. 민생당의 양 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민생을 챙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본지 문일석 발행인(왼쪽)이 김대중 전 대통령(오른쪽)을 만나는 장면.

 

한국인은 한국의 민주주의에 관한한 무한대의 자존심을 가져도 좋다. 동북아 어느 국가보다 민주적인 정부이고, 민주시민이다. 한국인은 이런 'K-민주주의'란 자존심만 먹고 살아도 행복한 시민-국민이다. 이제, 동북아의 가장 선진-첨단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발전시킨 'K-민주주의'는 우리 민족을 '민족 대융성'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아래는 시인인 필자가 지난 2015818,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때 썼던 추모시인데, 전문을 인용한다.

 

*DJ 선생님! 영원한 우리들의 선생님!

-문일석 시인

 

당신은 총칼로 권력을 빼앗아

국민을 괴롭혔던 이들과 싸워

민주를 쟁취해내

국민의 손에 들려주었던 투사

 

당신은 이 땅의 악령처럼 존재해온

지역감정과 민족분단의 희생양처럼 살아왔으나

끝내는 빛으로 거듭 나 어둠을 물리치고

하나로 통일로 달려 나갔던 대한국인

 

당신은 탄압받고 왜곡 당했던

전라도 땅에서 김대중 선생님으로 불리었죠.

 

믿고 따르면 좋은 세상 올 줄 알고

온 나라에서 부르고 또 불렀던 우리들의 선생님

 

당신은 100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인물이라며

따랐던 민초들의 꿈을 이루어 주었는데

 

이제 전라도의 선생님이 아니라

한반도의 선생님이 아니라

자유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선생님으로

영광을 누리소서.

 

파도에 부서지고 또 부서지면서도

맑음을 자랑하는 동해의 바닷물처럼

이 땅에 넘실거리는

맑은 자유를 주고 떠난 자유의 정치인이여

 

미풍에라도

다 쓸어버릴 것 같은 폭풍에라도

자유로운 우리들의 깃발로 나부끼소서.

 

당신은 과거에 그랬듯이

우리들의 깃발로 오늘도 내일도 나부끼소서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인터넷신문 브레이크뉴스 발행인. 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최다 인터뷰어(기자)로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최초로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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