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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훈 “자유와 진리를향한 무명의헌신”

국가정보원 새 원훈 제정 “10월 1일 원훈석 제막식 가진다”

문일석 기자 | 기사입력 2008/09/22 [11:59]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국가를 움직이는 국가 정보기관 종사자의 최고명예는 “익명에의 정열”에 귀착한다. 한국의 최고 정보기관이랄 수 있는 국가정보원의 종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정보기관인 중앙정보부는 1961년 창설됐다. 이 당시 부훈(部訓)-원훈(院訓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다. 이 원훈은 익명성의 고귀함을 담고 있다. 그러다가 이 원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1998년에 바뀌었다. “정보는 국력이다”로 변경했었다. 국가나 국제 사회의 대변화를 수요하기 위한 변경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국가정보원은 최근 원훈을 다시 바뀌기로 했다.
 
새 원훈으로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 국정원     ©
국가정보원은 최근 “정보기관의 지향 가치와 정보요원의 사명감 등을 담은 새 원훈으로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측은 “새 원훈 제정에 대해 기존 원훈(정보는 국력이다)이 정보기관의 임무와 기능, 정보요원의 사명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직원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올 상반기 원훈 변경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후보 공모와 엄격한 심사 등을 통해 새 원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측은 “새 원훈의 의미에 대해 ‘자유와 진리’는 정보기관이 지켜야할 가치와 지향해야할 목표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무명의 헌신’은 정보활동의 원칙과 방향, 정보요원의 사명감과 행동 원칙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원훈 공모는 직원들이 1,773건의 후보작을 응모했으며, 3차에 걸친 내부 심사와 직원 선호도 조사, 내외부 자문과 최종 평가 등 전직원의 관심과 참여 속에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고 공개했다.
 
“자유와 진리”를 지키도록 노력
 
한편 국정원은 “10월 1일 김성호 원장과 최병국 국회 정보위원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훈석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새 원훈 제정을 계기로 전 직원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최고 역량을 갖춘 순수 정보기관’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에 종사하는 정보 요원들이 계속해서 상기해야할 원훈은 이제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바뀌었다. “자유와 진리”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만이 국가정보 요원들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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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abal 2008/09/22 [16:40] 수정 | 삭제
  • 일국의 최고 정보기관이 10여년만에 원훈을 바꾸기로 했단다. 지난날 원훈이 뭔가 잘못되서 바꾼것은 아니며 아마 지난 원훈이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사명감을 반영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꾼다는 이유를 달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새로 바뀐 원훈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이란 원훈에 접하고 보니 다른 기관도 아니요 일국의 최고 정보 기관에서 자유와 진리를 원훈으로 표방 한다는 것이 다소 섬뜩한 느낌은 드는 것은 나만의 기우였으면 한다.

    자유란 것은 참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과하면 방종이 될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민주주의 발달한 나라에서도 어느 정도의 법률적인 통제와 억제는 따르기 마련이다.

    해서 내가 우려되는 것은 이것을 다른 기관이 아닌 정보 기관에서 원훈으로 정하여 기관의 기본 목표로 삼는다면 정보 기관의 특성상 법률적인 기본 통제와 억제가 권력을 향한 독제와 억압으로 변질 되지 않을까 무척 조심스럽게 걱정하여 본다.

    그레서 나는 만약 정 원훈을 바꾼다면 이런 말이 아니라 아주 좋은 말들이 많이 있을줄 알지만 다소 변경하여 말해본다면 "유익한 정보는 국민의 복지향상"등 산업사회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다른나라보다 항상 산업정보 수집의 우의를 점하여 정보기관도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왜 이시점에 자칫 자유가 부족하다는 뉘앙스가 풍기는 용어를 선택하여 국가 최고 정보기관에서자유란 표현을 쓰면서 까지 원훈을 바꿔야 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위에서 한번 정한 주옥같은 원훈 내가 왈가왈부 할 위치도 되지 못하면서 이런말 한다는게 우습지만 우리나라의 최고 정보 기관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국민을 위한, 국민만 위하여,국민을 섬기는 정보기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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