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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대발표를 주목한다

중대발표에 대한 관련보도 언급

박관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8/10/19 [13:40]
                                                                   
 
며칠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북한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전세계에 있는 모든 외교관들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공관에 대기하라는 전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 보다도 더 심상치 않은 상황은 며칠내로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 점인데, 사실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북한에 관한 새로운 뉴스가 계속 보도되고 있기는 하지만, 때가 때인만큼 과연 이 중대발표의 실체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울러 오늘 산케이 신문도 이와 관련된 보도를 하였는데, 요미우리 같은 경우에는 며칠내로 라는 단서를 달았는데, 산케이는 구체적으로  내일을 지칭하였기 때문에 과연 내일 발표하는지도 주목의 대상이다.   
 
여기서 산케이의 보도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내일 중대발표를 하게 될 당일에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인데, 과연 어떤 내용이 포함되었길래 외국인 입국금지라는 초강경 조치를 취한다는 것인지 벌써부터 발표수위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현재 추정으로는 김위원장의 건강이상으로 인한 후계자 발표보다는 북한 군부의 움직임과 관련된 문제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그야말로 하나의 추정이기 때문에 지금 바로 이것이라고 단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서 필자가 한가지 걱정되는 바는 며칠전 노동신문 논평원이 이명박 정부가 대북 강경노선을 바꾸지 않으면 남북관계의 근본적인 차단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 이런 보도가 나와서 앞으로의 상황이 정말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북한의 최고실권자인 김위원장이 현재 두달 넘도록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꾸만 이런 안좋은 소식만 전해지고 있으니 평소 북한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자로서는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다.
 
지금 형국은 미국과 북한은 점점 화해무드로 흘러가고 있는데, 남과북은 이유야 어찌되었든 화해는 커녕 시간이 갈수록 대립의 구도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착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이제 며칠내로 중대발표의 실체가 확연히 드러나겠지만,이명박 정부는 이런 때일수록 현재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를 그야말로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예전의 관계로 복원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기를 촉구한다.
 
박관우 북핵칼럼니스트 / pgu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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