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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車, 노조 구조조정 거부땐 철수”

쌍용차 사장, 지식경제위원장 면담서…쌍용차 "최악 상황 염두 발언"

정연우 기자 | 기사입력 2008/12/24 [10:37]
▲ 최형탁 쌍용차 사장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가 노조측이 구조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3일 국회 지식경제위 정장선 위원장이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 등 임원진과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나온 것.
 
24일 정장선 위원장 측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쌍용차 최형탁 사장은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 자동차는 노조가 사측에서 제시하는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그 시기는 1월 초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 "노조, 구조조정안 거부땐 상하이차 철수할 것" 
 
특히 최형탁 사장은 철수의 의미에 대해 “이는 쌍용자동차의 파산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에대해 정장선 위원장은 상하이자동차 철수 문제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정부측과 함께 끈질기게 구제책을 모색해 보는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노력들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국가 전체 경제나, 특히 평택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서 사측과 노조측이 성실하게 대화하고 협력해서 노사 양자가 회사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마지막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쌍용자동차에서는 1일부터 학자금 및 주택융자금 지원 등 근로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없앴다. 또 17일부터는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 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했으며 유동성 문제 때문에 12월 직원 임금지급을 연기한다는 내용을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24일 <브레이크뉴스>와의 통화에서 최형탁 사장 발언논란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두고 말한 것”이라며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자동차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고 회사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대주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지만 대주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한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쌍용차, "대주주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는 입장 밝힌 것 뿐" 확대해석 경계
 
이 관계자는 24일 상하이차 고위 간부들이 방한, 현안점검을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측은 논란이 커지자 24일 오전 ‘쌍용자동차, '상하이차 철수'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사태확산 진화에 나섰다.
 
쌍용차측은 자료를 통해 “최형탁 사장은 회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같은 발언의 배경을 두고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노조에게 심적인 압박용 카드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철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구조조정과 임금체납에 대해 지부소식지를 통해 “시간을 벌기위한 수단이자 기술유출을 완결시키고자 하는 마지막 발악”며 “강제적 휴업과 불법적 복지중단, 12월 임금지급 중단은 대화를 단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강경투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연우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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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료 2008/12/31 [10:29] 수정 | 삭제
  • 노조 이것들 그간은 경영자와 잘 놀고 먹다가 발등에 불떨어지니 이제와서 무슨 괴소린가 ? 염치가 있어라 ! 자본이 어떻고 하기전에 좋은 빌미를 제공하였으니 고향 앞으로 짐싸라 ! 국가는 외투기업들의 실태를 주도면밀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 진짜 투자를 한 기업이 있기는 한것인지 ! 누구처럼 지방기업 수도권으로 몰아 넣고는 기업유치라고 떠드는 한심한 짓꺼리를 하는 작자가 있는한 그리고 무모한 김대중의 빅딜의 수업료가 너무 크고 그 후유증이 막대하다 !
  • 배워라 ! 2008/12/30 [11:27] 수정 | 삭제
  • 경영진이 의사결정을 잘못했다면 이를 제대로 관리 못한 책임은 대주주인 상하이 자동차에 있다, 남의 나라 은행돈으로 인수하여 본전들이지 않고 6000억을 상화하는 SUV기술을 빼갔으니 손해볼것 없다는 심뽀는 못보겠다 ! 그래 이놈들아 배짱 내밀만도 하겠다. 그런데 이런 썩어 빠진 차이나 스탠다드의 뎃놈근성을 가진 자에게 회사를 덜컥 넘기고 돈까지 빌려주는 은행들도 골빈 것은 마찬 가지다 ! 참 ~ 한심한 지경이다 !
  • 버어나드쇼 2008/12/24 [15:05] 수정 | 삭제
  • 김대중씨의 빅딜의 망령입니다! 빼먹을 것 다빼먹었다면 바보가 아닌 다음엔 한국보다 값싸고 시장큰 자국에서 생산과 판매가 바른 길이지요. 사전에 예견된 것을 가지고 어디다가 구걸바가지를 드리미나 ! 공적자금 달라는 얘긴가 ? 쌍용 없어도 거리에 즐비한게 차다 ! 외투기업에 근무하면 상생을 하더라도 독립운동하는 정신으로 일하여야 합니다. 근자에 중국에서 한국기업의 엑소더스( 야반도주)가 말이 많지요 ! 수판두드려 잇속이 없고 희망도 없으니 선의로 기업을 그만 두겠다면 중국정부(지방정부든)가 나서서 각종 규제를 하여 껍질까지 홀라당 벗기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니 똑똑한 한국인의 선택은 자명한 것입니다. 말이 투자지 그럴듯하게 포장하면, 한푼 들이지 않은 국내돈으로 기업운영하다가 기술 빼가고(퍼주고), 이제 남는게 그리 시덥잖을 것이니 파산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에 어리석은 위정자(우리국가)는 퍼주면서 잡아두려고 할 지 모릅니다. 그래기만 해봐라 ! 쌍 !!! 암튼 외국자본 배척할 것은 아니지만, 훈련되지 않은 덜떨어진 의식에 제도로는 이용만 당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속성이 거머리같이 피를 싸악 빨고 갈진데 우리의 덜떨어진 노조와 꼭두각시 경영자들은 이에 빌붙어 먹을려는 꼬라지가 한심합니다! 국가적 아니 민족적 자존심도 없는 무뇌아들은 아닌가 ? 분발하기 바란다 ! 자본의수탈을 막아야 해요! 외투기업들어 와서 국부유출하고 들어온돈 이번에 다나갔네요. 김대중이 노무현이 아니더라도 반성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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