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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미국조사기관 ‘오토 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12월 미국자동차 판매수가 2만4037대로 전년동기 48.3%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39.2% 감소한 1만4644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자동차 시장의 12월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35.5% 급감한 89만6124대로 나타났다. 이는 4개월 연속 100만대를 밑도는 수치.
그런데 이중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몇몇 언론에서는 “현대차 12월 미국판매가 ‘반토막’이 났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오토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보다 판매율이 더 급감한 자동차회사는 미국의 크라이슬러 한 곳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53.1%가 급감했다. 도요타는 37%로 감소했으며 bmw는 36%가 급감했다.
미국의 빅3 가운데 gm과 포드는 12월 한달동안 각각 감소폭이 -31.0%와 -31.6%로 나타나 현대기아차보다는 판매 감소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토데이터는 지난해 미국의 자동 판매에 대해서 “전년보다 18% 줄어든 1천 324만대로 1992년 이후 16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현지신문은 전했다.
미국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gm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95만대를 판매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16% 감소한 222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40만 1천742대로 14% 줄었고 기아차는 27만3천397대로 1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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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차 관계자는 9일 <브레이크뉴스>와의 통화에서 “2007년 미국에서 쏘나타가 많이 팔려서 그해 12월 한달 판매 대수가 눈에 띄게 높게 잡혔다. 그래서 2008년 12월 한달 판매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줄어 보이는 것”이라며 “2008년 12월 판매는 다른 달에 비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07년 12월 미국에서 쏘나타는 24,852대를 판매됐다. 그리고 같은해 11월 미국의 쏘나타 판매대수 11,831대. 즉 쏘나타 판매대수가 지난달에 2배 정도 늘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전년동기로 단순비교해 2008년 12월 판매대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것은 무리한 지적”이라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은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1년 내에 실직하면 차량을 중고차 가격으로 되사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hma측은 할부나 리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후 1년 내 실직을 당했거나 질병으로 운전면허를 정지당한 경우, 또는 해외 전근 및 자영업자로서 파산했을 때 이들이 보유한 차를 재구매해 준다는 것.
실직 등으로 할부금을 갚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연우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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