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주부 사장님’ 전성시대

한정국 기자 | 기사입력 2009/01/29 [18:31]

▲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로 붐비는 창업 박람회의 모습     © 남은영 기자
2009년 더욱 악화되고 있는 취업난과 중소,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자와 명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악화로 인해 가계의 경제가 기울면서 높은 물가와 교육비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전업주부들의 창업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생계형 창업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으로 많은 부분 가사에서 해방된 주부들이 자신만의 일을 찾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주부들도 상당수 차지한다. 

이는 기존에 자금력과 체력, 인력관리 등 복잡하고 어렵다고만 생각되었던 창업이 최근 여성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과 시스템의 등장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주부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적인 면을 부각한 매장 운영으로 성공 창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솔레미오는 든든한 조력자 … 여성의 성향 그대로 매장에 반영

▲ 위쪽부터 솔레미오 노량진점 이양님 사장, 아래 매장 내부 모습     © 남은영 기자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대표: 신석순, www.솔레미오.kr) 노량진점 이양님(42세, 여) 사장은 창업 전 일반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업주부다. 이 사장은 조금 더 안정적 미래와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 의식의 고취로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 첫째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감 역시 그를 창업으로 이끈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일률적인 사무 업무와 가사일 외에 특별한 경험이 없었다. 막상 창업을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했던 이 사장은 창업박람회를 통해 솔레미오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게 되었다.  

경험이 전무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 이 점주는 솔레미오 매장을 찾아 맛을 보고 선배점주로부터 이것저것 조언을 듣고 “그래 해보자”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본사의 지원과 이 사장의 노력이 결합된 노량진점은 800여 만원 정도의 순익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이는 스파게티 류의 메뉴적 특성상 여성고객이 많은 점에 따라 같은 여성으로써 여성이 지닌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적 인테리어를 통한 운영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식 또래의 고객에서부터 자신과 같은 연령층의 고객들까지 믿고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다. 

초보女 창업자도 쉬운 떡쌈시대의 매장관리 프로그램 

용인시 풍천동에 위치한 떡쌈시대(대표: 이호경, www.ttokssam.co.kr) 용인수지점에 가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박선향(44세, 여) 사장을 만날 수 있다. 

박 사장은 떡쌈시대를 만나기 전까지 대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20년 차 전업주부였다. 그러나, 점차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성장해 자신의 역할이 작아짐을 느꼈다.  

▲ 위쪽부터 떡쌈시대 용인수지점의 박선향 사장과 아래 대표 메뉴 '떡쌈 김치 삼겹살'     © 남은영 기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니 시간적인 여유도 많이 생겼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일상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어 떡쌈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삼겹살을 떡에 싸먹는 독특한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떡쌈시대는 현재 국내산 벌침 맞은 무 항생제 돼지고기 사용으로 먹거리에 대한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는 때에 또 한번 주목 받고 있다. 

박 사장은 특히 본사에서 지원하는 매장관리 프로그램이 초보 여성 창업자가 좀 더 쉬운 관리가 가능하도록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월 평균 6000~8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떡쌈시대 용인수지점은 월 평균 매출의 23~28% 정도의 순수익을 내며 주부 사장의 막강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육체적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떡쌈시대를 만나 삶의 즐거움을 되찾았다는 박 사장은 가족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현재 계획 중이다.  

맛 경쟁력은 물론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서비스와 깔끔함 어머니의 손 맛으로 고객과 항상 함께 하는 박 사장은 고객들의 머릿속에 즐거운 매장으로 연상되는 떡쌈시대 용인수지점이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3+창업투데이의 김경창 대표는 “2009년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여성 창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가사와 매장 운영, 둘 다 가능하고 여성으로써 가지고 있는 섬세함이나 깔끔함, 감성 마케팅 등의 능력 발휘가 가능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솔레미오(☎02-2291-2500)

떡쌈시대(☎02-734-3360)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