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79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감시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알바몬 설문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의 71.2%가 ‘아르바이트 근무 중에 감시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응답군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72.5%, △여자는 70.6%로 성별에 따른 감시 경험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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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직종별로는 △고객상담/안내 직종 알바생의 92.5%가 ‘감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며, 가장 감시가 심한 직종으로 드러났다. 2위는 83.3%의 응답을 보인 △생산 직종이, 3위는 71.8%의 응답을 보인 △카운터/계산 직종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매장관리(70.6%), △물류/배달(70.3%), 사무보조(68.9%), △판매(68.8%) 의 순으로 감시를 당해본 경험이 높았다. 가장 감시 경험이 적은 직종은 △프로그래밍/디자인(56.3%)으로 나타났으며, △주방/서빙도 65.7%의 응답을 보여 비교적 감시 경험이 적었다.
알바생들은 직장 내 최고의 ‘왓치맨(감시자)’으로 ‘사장님(47.1%)’과 ‘관리자 및 상사(33.2%)’를 꼽았다. ‘알바 동료’를 ‘왓치맨’으로 꼽은 알바생도 14.3%에 달한 데 이어, ‘손님(4.4%)’을 꼽은 응답도 있었다.
‘어떤 방법으로 가장 많은 감시가 이루어지냐’는 질문에는 감시를 당해본 경험이 있는 알바생의 30.7%가 ‘cctv 설치’라고 입을 모았다.
‘동료 및 상사를 통한 감시(22.0%)’와 ‘일을 시키고 옆에서 직접 감시(21.2%)’도 20%가 넘는 응답을 보이며 2, 3위를 차지했다. ‘기습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감시한다’는 응답도 17.3%에 달했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친절도 테스트 등 손님에게 감시를 맡긴다’, ‘지각 등의 실수를 일일이 기록해 둔다’, ‘손님을 가장한 사장님의 지인이나 전문 평가원이 방문한다’ 등이 있었다.
한편 이런 고용주 및 사측의 아르바이트생 감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견해에 무게가 실리긴 했지만, ‘당연한 조치’라고 받아들이는 아르바이트생 역시 적지 않았다. 응답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라는 응답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적절하게 업무 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의 하나’라는 응답으로 25.6%를 차지했다. ‘불쾌하고 부당하다’는 응답이 16.6%를 차지한 데 이어 ‘고용주로서 취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는 응답도 13.1%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 외 ‘알바생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응답은 9.8%에 그쳤으며, 소수이긴 했으나 ‘강도나 막무가내 고객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알바생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4.4%)’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정연우 기자 adsjy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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