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경쟁 백화점의 매출 정보 등을 빼낸 혐의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본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를 처음으로 보도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 13과 14일에 국내 백화점 '빅3'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본점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신문은 백화점 3사는 경쟁 백화점 인트라넷에 접근할 수 있는 id를 입점업체로부터 얻어내 2006년 초부터 2008년 5, 6월경까지 상대 백화점의 브랜드별 매출증감 명세 등을 들여다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특히 신문은 a백화점이 b백화점의 인트라넷을 들여다본다는 정보를 입수한 b백화점은 똑같은 방법으로 a백화점의 인트라넷에 들어가 정보를 빼내는 ‘맞불 작전’을 폈고 c백화점은 a, b백화점 외에 d백화점 인트라넷도 들여다본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3사는 이런 방법으로 얻은 매출 정보를 이용해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전했다.
또한 이번 경찰 조사에서 같은 지역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에 대해 할인행사를 하게끔 하면서, 경쟁사 백화점에서는 이(할인행사)를 못하도록 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정황도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국내 백화점 '빅3'에 대한 경찰조사가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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