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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단속정보 주고 뇌물 챙긴 총경 구속

광주지검, 뇌물수수 혐의로 전남경찰청 김모 담당관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5/08 [21:37]
 
오락실 업자로부터 단속정보 등을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경찰 고위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광주지검 특수부(최길수 부장검사)는 8일 사행성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남지방경찰청 김모(49)총경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총경은 2007년 4∼6월 광주 서구 한 오락실 업주 박모(47.구속)씨로부터 9차례에 걸쳐 모두 2천7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7년 4∼6월 당시에 사행성 오락실 단속을 하는 생활안전과장이었던 김 총경이 오락실에 단속 정보를 흘려 주거나 적발시 사건을 축소.무마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김 총경은 검찰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극구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주지법 이재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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