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 연수중인 전남도 고위 공무원이 어머니의 묘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태령동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전남도 4급(서기관) 김모(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에 대한 가출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비닐하우스 바로 옆에는 어머니의 묘가 있었으며 김씨가 술과 함께 섞어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병이 김씨의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
김씨는 퇴직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퇴직 예정자의 사회적응 훈련 목적으로 시행하는 공로연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우울증 등으로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