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소재 낙동강변에서는 북동초교 학생 몇몇이 과제물인 오염물질을 조사하다가 비로 불어난 강물에 일행 중 한 명이 휩쓸려 익사할 뻔 했던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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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마침 현장 인근을 순찰(류타상 경사, 송부영 경위)중이던 공단 순찰차와 소장 등이 출동, 떠내려가고 있는 양 군(11세. 북동초교)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사직전의 양군을 구해냈다. 양군은 이날 수심 3m가 넘는 곳에서 떠내려가다가 순간 기절해 조금만 늦었어도 익사할 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쇠파이프와 맞서 싸우거나 과잉진압, 인권무시라는 뉴스 등 매일 자신들에 대한 암울한 소식에 경찰 자신들도 짜증이 난다는 요즘, 신속한 출동과 지휘 때문에 잃을 뻔한 어린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에서 잊고 살기 쉬운 이들의 수고를 잠시나마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날 사고를 당할 뻔 한 양군과 동료 학생들, 그리고 가족들은 류타상 경사 등 공단순찰업무를 맡고 있는 공단파출소를 찾아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