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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는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적어도 갑작스럽게 수요가 사라지는 불상사는 없기 떄문이다. 예산과 경험문제로 안정적인 시작과 운영이 필요한 퇴직자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생맥주 체인점은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내로라 하는 경쟁자가 많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미 이 시장에는 주류 메이커의 간판을 달고 있는 업체들이 있고 대형 프랜차이즈도 있다. 뿐만 아니라 독립점포로 인근 상권을 휘어잡는 곳도 많다.
특정 업체의 맥주만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대형 점포에서는 ‘하우스 맥주’를 판매하기도 한다. 일정한 규모와 시설을 갖추면 맥주를 직접 생산하는 것도 법적으로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첫째, 시장조사 – 누가 뭘 잘하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내로라 하는 경쟁자들이 많다는 것은 그 시장이 매력있다는 증거다. 문제는 그 사이를 비집고 어떻게 성공하느냐이다. 첫번째 해야 할 일을 창업전문가들은 ‘시장조사’라고 말한다. 잘하고 있는 곳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잘 나가는 업체들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인지 아닌지 적어보자. 점포의 입지도 중요하다. 상권은 어떤 곳인지, 임대료와 권리금은 얼마 정도 되는지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통해서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고객들을 조사해 봐야 한다. 술맛이 좋아서 가는지, 안주가 맛있어서 가는지 아니면 인테리어나 매장 컨셉 때문에 가는지 등도 조사대상이다. 우선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들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
둘째, 핵심역량 – 나의 전략은
기본적인 시장조사가 끝나면 나만의 핵심 역량을 살펴볼 차례다. ‘핵심역량’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말한다. 자본이 넉넉한지 혹은 안주 만드는 조리 실력에 자신이 있는지 아니면 고객관리나 매장 내 이벤트 등에 자신이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꼼꼼한 시장 조사를 통해서 경쟁자들의 장단점을 파악했다면 그것에 맞설 계책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다. ‘핵심역량’이 중요한 이유는 ‘낭비를 막기 위해서’다. 내가 잘하는 것 중에서 제일 좋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을 찾아낼 수 있게 해준다.
내 편이 되어줄 친구,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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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도 생맥주 전문점에서는 괜찮은 방법이다. 특히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 창업자들의 경우엔 추천한다. 주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적긴 하지만 장점도 뚜렷하다. 점포를 얻을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점포개발팀이 강한 업체를 고르면 좋다. 세련된 인테리어도 고려대상이다. 맥주 맛의 절반인 ‘안주 맛’도 프랜차이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이트 맥주 같은 주류회사에서 운영하는 무료 교육도 필히 참가해, 조리 실습을 하는 것도 좋다.
주방인력을 본사가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다. ‘치어스(www.cheerskorea.com )'는 조리에 자신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을 위해 조리인력을 지원해 주고 있다. 갑작스러운 주방장의 퇴직 등의 곤란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영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업체는 ‘조리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꼼꼼함도 창업자에겐 필수다. 한가지 힌트는 ‘안주 맛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맥주 맛의 절반은 안주라는 게 어느 주당의 충고다. 같은 값이고 비슷한 메뉴라면 ‘호텔식 안주’가 좋은 것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게 힌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