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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유해진, 팔도 사투리 연기 “구수해”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8/13 [01:58]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끝마친 영화 ‘죽이고 싶은’(감독: 조원희, 김상화)의 유해진이 ‘이끼’의 충청도 사투리에 이어 경상도 사투리 역시 맛깔나게 구사해 화제다.
 
올해에만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해진이 전국을 오가는 만능 사투리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맛깔나게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공공의 적’시리즈의 칼잡이 ‘용만’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유해진은 2007년 개봉한 ‘이장과 군수’와 최근에 개봉한 ‘이끼’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이어 8월 26일(목)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 ‘죽이고 싶은’에서는 기억을 잃어버린 전신마비 환자 ‘상업’ 역할을 맡아 경상도 사투리를 특유의 입담으로 거침없이 쏟아내며 사투리연기 달인의 면모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하면서도 놀랍도록 지방색이 짙은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의 연기 때문에 유해진은 영화 팬들은 물론 영화계 관계자들마저도 출신을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웃지 못할 후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해진이 사투리의 달인이 된 배경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끊임없는 노력의 성과다. 유해진은 1997년 정지영 감독의 ‘블랙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지만 실제 연기경력을 따져보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극단 생활을 했으니 올해로 약 24년의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자신에게 엄격하기로 유명한 유해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이끼’의 ‘덕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도중 홀로 제주도로 떠나 2주간의 자가트레이닝을 자처해 강우석 감독으로부터 ‘미친 연기’라는 호평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가 팔도의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구사해내는 데에는 오랜 연기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와 자신을 끊임없이 다그치는 그의 연기철학이 반영된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유해진의 리얼한 경상도 사투리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죽이고 싶은’은 같은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행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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