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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혈거부 영아 사망' 진상조사 착수

병원 관계자 통해 의학적 자문 구한 후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

강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0/12/14 [11:49]
[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3일 부모의 종교적 신념때문에 2개월된 영아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기치사 혐의로 부모를 수사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병원 관계자들을 통해 의학적 자문을 구한 후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한 뒤 법률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후 2개월 된 이모양은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실로 연결되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아 심장교정 수술인 '폰탄 수술'을 받아야 했으나, 여호와의 증인인 부모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수술을 거부해 지난 10월 말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양의 부모는 "수혈만이 최선의 치료법이 아니라고 판단해 수혈이 필요하지 않는 다른 치료 방식을 선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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