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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강원도行 '4·27영향-대권 기지개?'

친朴-의미축소 韓-바닥여론변화 기대 民-선거여왕 브랜드여파 촉각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3/15 [13:58]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강원도 방문이 4·27재보선 강원지사 선거전에 영향을 미칠까. 더불어 박 전 대표는 이를 계기로 2012대권행보의 공식기지개를 켠 걸까.
 
15일 오후 그의 춘천행 의미를 둘러싼 정치권 시각들 중 메인테마다. 지난 07년 대선경선 후 3년 반 만에 맡은 당 공식직함인 '2018평창 동계올림픽유치특별위원회(이하 평창유치특위)고문' 자격으로 발대식에 참석하는 그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의 해석이 사뭇 분분하다.
 
박 전 대표가 강원도에 발을 들이는 건 지난 09년 8월 친朴계 심재엽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강릉을 찾은 후 1년7개월여 만이다. 그는 이날 오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2018평창 동계올림픽유치특위 발대식'에서 축사를 한다.
 
발대식엔 안상수 대표와 김진선 특위위원장, 특위 고문을 맡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정몽준 전 대표, 나경원, 박성효, 정운천 최고위원 등 주요당직자 및 당원 등이 '재보선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또 강원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엄기영 전 mbc사장,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회장도 인사말에 나선다.
 
이날 박 전 대표의 춘천행을 두고 현재 여야 모두 오는 4·27재보선의 상징승부처인 강원지사 선거전의 '구원투수'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친朴진영에선 순수한 국제스포츠 유치를 위한 행보라며 의미확대를 경계하나 여야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국이다.
 
특히 민주당은 경계시각을 한껏 늦추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방문시기가 공교롭게도 4·27재보선을 목전에 둔 상황인데다 그의 '선거의 여왕' 타이틀이 바닥여론, 특히 '이광재 동정론'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는 탓이다. 더욱이 강원지사 보선은 경기 분당을-경남 김해을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데다 민주당으로선 최대 현안이자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의 방문 자체에서 그의 '브랜드 파워'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비록 보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촉박한 상황이나 그의 강원도 방문이 한나라당 후보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은 형국이다. "박 전 대표의 발대식 참석계획이 알려진 후 자발적으로 행사에 오겠다거나 참석을 거절했다 재차 오겠다고 통지한 인사들도 있다"는 한나라당 측 얘기는 이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평창유치특위 고문에 임명되면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나라당 측은 비록 정치적 수식어는 배제됐으나 박 전 대표가 강원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루는 데 일조하겠단 언급 자체만으로 후속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의 '춘천행'에 여야정치권 시각이 사뭇 예사롭지 않는 이유다.
 
따라서 4·27 강원지사 보선을 앞둔 시점에서 그의 춘천방문이 몰고 올 파장이 선거전의 주요변수로 작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만약 한나라당이 강원지사 선거전에 승리할 경우 '공'이 박 전 대표에게로 돌아갈 공산도 크다, 덩달아 박 전 대표가 '평창유치' 행보를 계기로 향후 자연스레 정치적 보폭을 넓히면서 2012공식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동반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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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2011/03/15 [15:59] 수정 | 삭제
  • 무조껀 한나라당이 승리한다.
    문제는 안상수 나 김무성이 이런인사들을 강원도에선
    제일싫어하는데 그들이 앞에나서면 민주당에 질확률이 더많다.
    국민들은 알고있는데 한나라당 지도부만 모르고 있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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