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김 영삼-박 정희-박근혜 '불가근 불가원?'

YS의 '그' 친이朴대항마 오세훈? 차남 김현철 정치행로 연계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6/12 [00:28]
ys-박정희-박근혜, 과연 '불가근불가원' 인가. '친李-반朴 스탠스'를 줄곧 견지중인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연속 강직구성 견제구를 던져 눈길을 끈다.
 
▲     © 브레이크뉴스
단초는 현 권력 mb가 지난 '8·21-6·3 청와대회동'을 통해 박 전 대표에 한풀 꺾인 형국인데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여권 유력차기주자이자 부동의 상수(常數)인 박 전 대표를 지렛대 삼을 여야잠룡 역시 여전히 부재상황이다. 2012고지를 향한 여권권력게임의 장기진행 가능성이 농후한 배경이다.
 
친李 2인자 이재오 특임장관과 함께 '개헌'으로 박 전 대표에 압박구를 구사하던 mb가 드세진 반mb·여-민심이반기류로 궁여지책 끝에 '카드'를 잠시 접은 양태다. 동시에 이 장관만 공중에 뜬 상태로 안팎의 코너에 몰린 채 반전의 칼날을 갈고 있다. 이 장관은 11일 '재오사랑' 등 자신의 팬클럽과 함께한 충남 흑성산 동반산행에서 '청렴공정사회 국민운동'을 선언 후 세 결집 의지를 다졌다.
 
반면 박 전 대표의 '힘(?)'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젠 더 이상 당 한 구석에서 대선재수에 전전긍긍하던 예전의 비주류 친朴계 수장이 아니다. 한나라당 쇄신풍 와중에 불거진 친李주류-비주류 간 권력파동을 초동진압하면서 신주류 수장으로 우뚝 섰다. 친李계 한 축인 영남권 이상득계와의 '차기제휴모색'도 이미 무르익었다.
 
밖의 차기선호도 1위와 안의 권력 중심 추까지 근접한 양 날개를 쥔 상황이다. 이대로 라면 사실상 차기전초전인 7·4전대도 박 전 대표 중심구도로 귀결될 공산이 커졌다. 박 전 대표의 거침없는 '2012 하이 킥'속에 그나마 이재오-친 이재오계와 정몽준 전 대표-김문수 경기지사 등 친李 잠룡군이 외곽견제구를 던지는 정도다. 와중에 '친李 스탠스'를 견지중인 ys가 박 전 대표에 대한 사이드 견제구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 여권 친李 잠룡군     © 브레이크뉴스
ys는 그간 특히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독설(독재자 박정희는 가장 나쁜 대통령)'을 통해 박 전 대표 신경을 연신 자극해 왔다. 와중에 ys가 최근 '변화구'를 하나 섞어 던져 주목된다. 그는 최근 러시아 방문에서 "거론되는 대선후보 중 마음에 드는 이가 있고 당선될 가능성이 크나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진 않겠다. 이 사람과 둘이 만나면 '당신이 틀림없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얘기하곤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에 한 풀 꺾인 친李계, 특히 mb에 대한 독려차원일까. 그는 지난 2010년 mb-박 전 대표 간 세종시 갈등이 극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도 박 전 대표의 입장변화를 요구했으나 '원안'으로 귀결되면서 머쓱해진 전례가 있다. 그는 당시 김무성·이성헌 의원 등 자신의 계보출신 친朴계를 만나 "(현직)대통령이 (후임)대통령을 만들기는 어려우나 대통령이 안 되게는 할 수 있다"며 박 전 대표를 우회 겨냥했었다.
 
한 쪽에선 "현 권력을 거스르는 한 미래권력은 창출될 수 없다"고 압박하고 있는 반면 반대쪽은 "어차피 권력은 쟁취하는 것"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권의 '장자방' 윤여준 전 장관도 지난 세종시 정쟁와중에 "여권의 권력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ys-박근혜' 중간에서 곤란해진 건 상도동 출신 친朴계다. 김 전 원내대표야 이미 '탈朴 후 친李' 입장에서 부담 없으나 한때 'ys 문하생'이었다 현재 박 전 대표 '복심'인 이 의원 경우 난감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
 
mb입장에서 ys의 친朴 분열 대행은 부담을 덜어준 형국이나 현 상황은 급반전됐다. 내세울 친李 대항마도 마뜩찮은데다 집권후반 국정 다잡기 및 레임덕방어를 위해 박 전 대표와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 외엔 달리 방도가 없다. 특히 친朴계 역시 현재로선 차기가 유력한 박 전 대표와 전 권력 ys와 지는 권력 mb중 누구 눈치를 보는 가는 상식선에서도 답이 나온다. 안팎 상황이 향후 시간이 갈수록 '박근혜 쏠림'이 가속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일조한다. 더불어 다가올 정계개편 효과도 차감될 공산이 커졌다.
 
이 상황에서 ys는 한 발 물러선 mb와 코너에 몰린 친李계를 대신해 여권 내 차기 대통령 감을 예언하면서 안팎 카드를 모두 쥔 박 전 대표와 재차 대척점에 섰다. 기존 직구대비 일종의 우회구다. ys의 '그'는 여권 내 친李잠룡 중 과연 누구일까. ys주변에선 지난 3월 'ys회혼식' 참석자 중 한 사람일 것이란 얘기가 불거진다. 여권 내 친李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는 현재 정몽준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장관 등으로 정을 제외한 오-김-이는 ys회혼식에 참석했다.
 
ys는 10일 무상급식과 관련해 "인기 영합주의(포퓰리즘)는 절대 안 된다"며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서명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선 유일하다. 무상급식 반대론자는 오 시장과 이 장관뿐이다. 김 지사는 이미 민주당 중심의 경기도의회와 타협했기에 제외된다. 특히 오 시장 경우 자신의 정치생명을 건 채 무상급식 반대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6·2지선에 앞서 차기불출마를 내걸고 박 전 대표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번복하기 위해선 '명분'이 필요한 셈이다.
 
때문에 오 시장에겐 이번 투표결과가 차기 한나라당 대선경선에 나설 명분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투표에서 지면 시장 직에서 물러나 차기도전에 나설 공간과 명분이 마련되는 탓이다. 향후 박 전 대표와 경선에서 붙어 패하더라도 차 차기 기반이 되는 탓에 정치적 손익계산에선 별반 손해 볼 게 없는 입장이다. ys가 언급한 '그'가 오 시장이 될 수도 있는 배경들이다. ys는 왜 지속 정치적 훈수와 함께 여권 역학 및 차기구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 행보에 나서는 걸까.
 
바로 차남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의 공식정계입문이 깔려있다. 김 부소장은 경남 거제에서 19대 총선출마를 노리고 있다. 그는 오는 16일 거제 고현리 소재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ys는 직전 07대선에서도 mb를 지원 사격해 재미를 톡톡히 본 적 있다. 그가 재차 차기예상카드로 친李 박근혜대항마 중 한 사람을 지목한 가운데 김 부소장의 향후 정치행로와 연계한 것이다. '박근혜대세론'이 한껏 팽배한 와중에 한 번은 적중한 그의 '카드'가 이번에도 맞아떨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ㅋㅋㅋ 2011/06/12 [15:29] 수정 | 삭제
  • 자기가 영입한 김문수지..
    ㅋㅋㅋㅋㅋㅋ
  • 삼족오 2011/06/12 [13:05] 수정 | 삭제
  • 김영삼씨는 재임기간 중에 금융구조개혁안을 내놓고도 국민적.야당에 대한 설득작업에 실패하여 나라가 몽땅 망했습니다.
    그일에 김대중 일파들이 대통령 당선을 위하여 방해공작을 하여서 실패하였지만 돌파력이 없었다는 점에서 김영삼씨는 국민 앞에 대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한푼 어치도 안되는 자기 자식을 정치계로 내보려다가 안되니까 아쉬움이 남아서 정치적으로 이슈를 달려고 말들을 하시는데 그건 더 큰 죄악 입니다.
    아들 현철씨가 아버지 대신에 금융구조개혁을 해냈더라면 현철은 지금 박근혜의원보다 인기도가 더 하였을 것입니다.
    한게 없는데 무슨 놈의 아들의 정치계의 등장을 원한다는 것은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당신은 말 뿐인 사이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사시는 것이 국민들이나 전문가들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입니다.
    남의 탓(김대중) 은 그만하시고 고이 잠드소서.......()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