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전날에 이어 27일 재차 친李계의 원희룡 후보 지원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재오 특임장관-친 이재오 계를 구체적으로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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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원 의원을 지원중인 것으로 알려진 친李계의 줄 세우기 논란을 ‘공작정치’로 규정하고 강한 비판 날을 세웠다.
그는 “(친李 후보를 뽑으라고) 위협을 당한 분들이 전화가 온다. 사람을 지방에까지 보내 특정후보를 지지하라한다”고 주장했다. 또 차기대표 선거에 계파 관여와 관련, “내년 총선 공천 때문이라 본다. 사실상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공천불이익을 당할 것이란 생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정계파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지원받는) 사람을 뽑고 (그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특정계파 지시에 구속이 될 수밖에 없다”며 재차 원 의원을 공격했다.
전날 원 의원이 자신에 대해 “안정감이 없다”고 지적한데 대해선 “30여 년 검사하면서 돈키호테란 별명을 얻었다. 한국사회 부패한 주류들이 홍준표를 겁내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원 의원 지적을 일축했다.
그는 또 자신의 “박근혜 전 대표의 보완재가 되겠다”란 발언과 현재 당권후보 7명 모두가 박 전 대표와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선 “박 전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보완재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7명 당권후보들 간 짝짓기와 선 긋기 등 과정에서 폭로전 등 네거티브 공세가 잇따르면서 현재 한나라당 일각에선 기존 계파 간 대립재연 우려와 함께 ‘진흙탕 싸움’ 변질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